내가 그 일에 대해선 당신이랑 이래서 생각이 달라 라고 명확히 얘길 했지만.
왜 내 생각이 틀렸는지는 꼬치꼬치 얘기하면서, 난 더 얘기 안하고 싶은데, 얘길 길게 끌고 가죠. 내가 설득당하지 않고, 내 생각을 계속 말하면 반대로 내가 자꾸 자기를 설득하려 든답니다. 결국엔 이 문제에선 나는 생각이 좀 다르니 나한테 동의를 구하려하지 말래? 라고 얘기까지 하게 되죠.
흔하디 흔한 부부싸움 이유죠.
아니면 나는 생각이 다른 경우엔 아예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조용히 있죠. 시끄러워지기 싫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