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uEISYaWgCRg&t=1224s
https://www.youtube.com/watch?v=uEISYaWgCRg&t=1224s
https://www.youtube.com/watch?v=uEISYaWgCRg&t=1224s
제가 초등학생 시절에도 이쪽 분야에 상당히 관심이 꽤 많았습니다.
IT에 마찬가지로 관심이 많은 한 분과 대화를 하던 도중, 광매체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었습니다.
그분은 '언젠가는 많은 용량이 들어가는데도 불구하고 500원짜리 동전만한, 최첨단 CD가 나오지 않을까?'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앞으로 가정용 오디오에 들어가는 모든 CD가 저런 형태로 진화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는 지금으로부터 10-11년 전 이야기입니다.
예. 정말 동전만하네요.
히키피디아의 설명에 의하면,
DataPlay is an optical disc system developed by DataPlay Inc. and released to the consumer market in 2002. Using very small (32mm diameter) disks enclosed in a protective cartridge storing 250MB per side, DataPlay was intended primarily for portable music playback, including both pre-recorded disks and user-recorded disks (and disks that combined pre-recorded information with a writable area).
데이터플레이는 데이터플레이라는 회사에서 2002년에 나온 디스크이며, 32밀리미터 지름의 디스크가 카트리지에 담겨서 나온다네요. 용량은 250MB.. 물론 당시에 20만원짜리 플래시 메모리가 얼마 했는지를 생각하자면 아주 큰거죠. 내구성도 아주 좋지는 않지만 평타 정도는 치고요. 하긴 0.85인치짜리 마이크로드라이브를 생각하면... 용량치고 내구성 좋은 거 맞습니다.
추후에는 500MB 용량의 디스크도 출시되었습니다.
전용 플레이어도 당시의 MP3 플레이어만큼 작습니다. 물론 용량은 10배나 큽니다.
저 제품에 대해서 검색해 보았지만 정보가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오직 나오는 정보는 아이리버 플레이어 뿐입니다.
데이터플레이도 아이리버가 가장 유명했습니다. 저 당시에는 전세계에서 엠피쓰리=아이리버 라는 공식이 성립했었었고 그 삼성조차 아이리버를 꺠부시기 위해서라면 애플과 동맹을 맺을 정도였으니 말 다했죠?
데이터플레이 역시 단순히 음악 저장하는 디스크 뿐만 아니라 모든 곳에 활용되는 다기능 디스크를 지향했습니다. 실제로 위 동영상에 제시되었기도 하지만, 작은 디스크를 컴퓨터, 오디오, 전자책 등 모든 곳에 넣어서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아이디어가 독창적이었습니다.
따라서, 제조사에서는 특별히 데이터플레이와 PC를 연동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플레이 플레이어는 오직 전용 MP3 포맷만을 지원하며, 광미디어라 플레이어가 받는 충격에는 약할 수밖에 없었고, 무엇보다도 대중화에 실패해서, 집 드라이브와 같은 어쩌면 더 비참한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그때 잘못된 정보인지는 모르겠는데 DVD기록방식을 사용해서 500원짜리 동전만한크기에 500mb나 기록할 수 있다는 기사를 본 것 같아요
근데 미디어가 리라이트되는 미디어가 없고 다들 일회성기록만 가능해서...
조그만 CD-R 같은 미디어인것이지요
CD-RW처럼 재기록 가능한 미디어가 있었으면 아이리버 mp3 샀을거예요
진짜 갖고싶었는데 나오자마자 망했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