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 헛소리를 할까 합니다.
1. 대한민국은 생각보다 정부에 대한 신뢰가 두텁습니다.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 말이죠. 그러니까 이겁니다.
- (국가) 한다고 하면 까란 말이야!
- 넵!
이것도 신뢰라고 볼수 있죠. 국가를 신뢰하는 착한(?) 국민이죠. 물론, 많이 까먹은게 있지만 여튼 그렇습니다.
2. 신뢰란 뭔가. 사회자본이란?
대충 2 학파가 존재합니다. 근데 하는 말은 같습니다.
- 높은 소통 비용의 감소. 술먹고 하는 말은 아무도 듣지 않겠죠. 술을 안먹어도 말이죠. 계속 소통(말만 아니라 이런 정책등)을 하는 관계에서 신뢰를 쌓아서 소통 비용을 감소 시킵니다.
- 사회자본론. 이건 높은 소통비용 감소와는 말은 다르지만, 비슷합니다. 즉, 이정도 자본이 있으면 믿을만하다는 거죠...
2-1. 그래서 신뢰는...
이런 일처럼 통수가 맨 밑바탕에 깔려져 있습니다. 통수가 없는 신뢰는 신뢰가 아니며, 그건 종교죠. 저기 예수를 믿으세요 하면서 딴지걸면 뭐야 이놈은 믿으라면 믿어! 하는게 종교이고, 이렇게 통수를 언제나 칠수 있는 관계가 신뢰입니다.
3. 불신은 나쁜거다?
자... 불신이 나쁜거는 아닙니다. 이번 사태를 보죠. 이제까지 쌓인 불신들로 인해서 뭐라하든 안 듣는(니는 통수를 칠것이니까 나는 어케든 니가 통수를 치면 조지겠다) 사람들이 많아졌죠. 그런 의미에서 불신은 신뢰를 더 돈독하게 쌓을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그리고 불신(통수를 언제라도 칠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두는 것만 해도 저 자슥이 언제든 통수를 칠수 있으니 대비해두는 기회도 될수 있겠쥬...
대충 이걸로 프로포절(이론적으로 신뢰를 설...) 쓸려고 하다 망... 해서 머리안에서 대충 놀고 있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