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사회적 약자 전문 채널 KBS 제3라디오(이하 3R)는 매일 오전 10시 5분부터 오늘의신문 프로그램을 방영했습니다.
국내 조간신문 기사를 선별해 남성 아나운서와 여성 성우가 번갈아 읽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중간중간 노래도 틀고, 일반 보도에 비해 천천히 읽어 주더라고요.
평일 오전에 시간이 빈다면 자주 청취하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3R 켜두다 평일 11시에 다른 프로그램 송출한다고 해서 홈페이지 들어가니 종영하네요.
우리는 한가족은 일 2회 송출하던 프로그램이므로 추가 제작비 안 들어가고, 나머지 두 프로그램은 20분 채우는 용도로 자주 사용해 왔습니다.
3R은 광고가 없으므로 버는 돈이 없는 채널입니다. 그런데도 매일 기사 선별해서 녹음하고, 신문사 저작권료 줘야 하고, 송출 시간은 많이 차지하니 없애고 싶었겠지요. 이해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