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웃음만 나오네요.
명품이든 아니면 당장 가지고 싶은 IT 기기이든 그걸 파는 판매자가 신용 카드도 못 만들 저신용자에게 무슨 용기가 있고 믿음이 있다고 60 개월에 분납을 제공하고, 거기다가 무이자 서비스를 제공할까요?
뭐, 이들은 기부천사라도 되는 겁니까?
이런 사기 광고 판치는 것 보면 헛웃음만 나기도 하는데, 진짜 아무 생각도 없이 10대나 20대 초반에서 좋다고 쓱 결제하는 경우가 많은 것 보면 뭐 어이가 없네요.(...)
당연하게, 무이자라 했으니 원금에 이자는 안 붙을 수 있겠죠.
그런데, 이자가 붙기 전 가격인 원금인 제품 판매 가격은 업체가 자체적으로 리스크 계산해서 매길텐데 얼마일까요?
사실상 원금에 리스크와 이자를 다 포함한 다음에 무이자라 우롱하면서 저런 광고를 만드는 분들의 강심장은 어느정도일까요?
지금은 사라진 롯데 렌트의 사업으로써 신용 카드 발급 가능자에게만 인수형 장기 렌탈이란 형태로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주던 묘미.
이러한 롯데 렌트와 같은 대기업도 인수형 장기 렌트 계약하면, 렌트 기한 길어질 수록 내는 월 분담금 내려가는 것 처럼 보여도, 실질 구매 원금은 무섭게 올랐죠.
대기업에 거기에 어느 이상의 신용도가 보장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던 사옵도 그랬습니다.
그렇다면, 신용 카드 조차 발급 할 수 없는 소비자를 타겟으로 하는 저런 SNS 마케팅 업체들의 양심선과 리스크 계산은 어떨까요?
그리고 그 기한을 대책 없이 장기간으로 잡고 있다면?
제 예상은 아마도 10대 청소년이 에어팟 맥스를 저기서 60개월에 구매한다고 하면, 대충 24개월이면 정상적인 구매 경로에서 구매할만큼의 대금은 다 치를 수준의 금액을 지불하였다 해도 믿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신카 못쓰는 사람들에게도 저 불이 번지는 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