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말에는 애기가 어린이집을 가지 않기에, 오전에 나무늘보처럼 잠만 잘 수 있습니다.
11시에 일어나서 밀린 빨래를 돌리고 나니 난리가 났었군요. 잠을 깨울 정도로 지진이 심각하진 않아 다행입니다.
2. 바지를 허리 44짜리를 입다가 36으로 빼고 나서 응급실 간 후에 힘들어 그냥 먹고 살았고, 여름에는 펑퍼짐한 바지가 유행하니 그것만 입고 다니느라 몰랐는데.
비즈니스한 슬랙스가 필요하대서 어제 그거 사러 다니면서 보니 이제는 36도 안맞네요. 옷장 속 바지들을 분명 입었었는데 도로 찌다니 슬픕니다.
뭐 어쩌겠나요. 도로 빼야죠. 요새 피곤해서 뉴스 쓰다 말고 자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것도 다 살이 도로 붙어서 그런건가 봅니다. 체력 때문에라도 빼지 않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