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전세냈습니다.
전작을 안봐도 볼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재미있는 포인트를 몇몇 놓칠거같습니다.
일단 영화에서 주변인물들 설명이 없고, 사진의 의미, 가와사키 오토바이나 오토바이로 전투기와 나란히 달리는 장면, F-14를 고물이라 까는 훈련생 등등... 모두 전작을 보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갈 장면들이에요.
그거랑 별개로 그냥 넋놓고 봤는데 재미도 챙긴 오랜만에 괜찮은 영화를 본거같아요. 보는 사람이 손에 땀을 쥐게 되는 영화를 얼마만에 보는지...
그리고 사운드가... 엔진소음을 고증과 재미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잘 잡아냈습니다. 실제보단 좀 덜 웅장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효과음 같진 않은, 현실감이 느껴진다고 해야할까요.
스쳐지나갈만한 몇몇 장면들도 고증이 괜찮았습니다. GTG로 톰캣 시동걸고 안전핀 뽑고, 사다리 집어넣는 장면이나
좌석내 master caution,warning panel에 불들어오고, eyebow light도 다 들어오고 말이죠. 사실 기종이 다르니 이런 공용적인 부분 말곤 저도 잘 몰?루
근데 영화보다보니 전투기뽕보다 어째 구형 포르쉐 뽕이랑 가와사키 뽕이 차는 이유는 왤까요...
물론 무엇보다 제일이던건 이제 60살이 되셨는데도 전혀 그래보이지 않는 엄청난 안티에이징의 톰 크루즈...
사실 가와사기가 간지나던게 아니라 톰크루즈가 간지나던게 아닐까? 톰크루즈면 대림시티를 타도 간지가 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