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가장 가까이에 있던 곳은 치킨마루인데, 여기는 아저씨가 장사를 되게 불규칙적으로 하시는데다, 걸어서 왕복 5분 거리에 있는 곳인데도 치킨을 포장해 오면 다 식어 있어서 느낌이 되게 안 좋았거든요. 다른 곳에서 먹었던 치킨마루는 되게 만족스러웠던데요.
그러던 차에 몇 십년 장사했던 문방구가 제품들을 싹 다 떨이치더니 빠지고, 임대가 잠깐 붙어 있다가 사라지길래 뭐가 들어오려나 기대했더니, BBQ가 들어왔습니다. 이쪽 골목길 상권이 다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군요.
문제는 BBQ 황금올리브를 대체할 치킨은 없다고 주장하면서도, 이곳이 치킨 값을 올리는 선두주자라 생각해서 과연 시킬 일이 있을지 모르겠단 말이죠. 쿠폰 행사나 잔뜩 붙여야 포장해 올까말가 할텐데.
BBQ가 가격인상 총대를 멘 모양새인데..
이러다가 치킨도 피자따라갈거 같네요.
행사 아니면 비싸서 저가형이나 먹게되는 그런 그림이 그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