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콜드 스토리지 개념으로 쓰는 저장소가 하나 있습니다.
제가 입사하고 나서 사내 서버 살펴보다 저 HDD가 7~8만 사이인거 보고 경악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느덧 10만시간을 채워버렸네요. 그나마 다행인건 RAID 1? 근데 RAID는 백업이 아닙...
입사 후 부터 '언제 HDD가 죽을 지 모른다. 새 HDD 구매 필요하다'를 어필했으나, 이제서야 결재가 떨어졌습니다.
사실 용량 부족이 결재도장 콱 찍힌 이유겠지요. oTL
그래서 질렀습니다. 도시바 N300 8TB. 히타치, 도시바... 졸지에 매국노 스토리지가 되어버렸네요.
Active Directory도 안쓰는 환경에 왜 윈도우 서버에 CAL까지 구매했는지 모르겠지만... 데이터 중복 제거가 HDD 수요 절감에 은근히 쏠쏠하네요. 물론 물리적 고장으로 인한 데이터 복구는 기대 안하는게 좋겠지요. 사실 저장하는 결과물들 보면 A, A`, A``, A```... 가 대부분이라 유용히 작동하는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이 친구도 10만시간, 아니 적어도 퇴사할때 까지는 버텨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