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파라디오는 좀 다뤄봤지만 무선은 그냥 생 초짜에, 이과도 아닌 문과고 영어도 토플 공부 이후로 담 쌓은지 7년차입니다.
그러니까 베이스가 완전히 제로인 그냥 백지상태에서 3월 3일 1급 도전을 시작헸죠.
왜 1급이냐 하면 3급에서 올라가자니 돈과 시간이 너무 걸려서요.
1일차에는 아 이거 너무 어렵다 싶었고 불안하고 했는데 반복하니 몇 과목은 어떻게 될거같고 몇 과목은 긴가민가 한 상태네요.
1. 전파법규는 대충 말같긴 하고 일부는 상식 문제라서 그냥 기출문제 반복하니 됩니다. 반복하면 할수록 더 쉬워질 거 같습니다.
2. 전파공학이 어렵네요. 아는 게 없으니 잘 머리에 안 들어옵니다. 그래서 그냥 문제와 답에 형광펜 칠하고 하루 두번 돌려보려고요. 과연 그렇게 하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3. 영어 처음에는 좀 쫄았습니다. 그런데 몇 개는 너무나 기초적인 어휘, 문법 문제고 날 쫄게 하던 건 전문 용어와 정보들인지라 그것도 그냥 기출문제 반복하니 되더군요. 계속 반복해서 읽으면 될 듯 합니다.
4. 통신보안은 생각보다 너무 쉽습니다. 아마 지금 시험쳐도 70~80점 나올 듯.
5. 무선통신술 이것도 전파공학만큼 어렵습니다. 모스부호와 Q부호, 통신약어 모르는 상태니 당연할지도요. 기출문제 반복만으로 충분한지, 아니면 모스부호와 Q부호 암기가 필수인지부터 감이 안 잡히다가 오늘에서야 암기를 시작했는데, 원체 암기력이 떨어지니 그게 걱정되네요.
6. 공부법은 운전면허 때처럼 기출문제와 답만 반복해서 읽는 겁니다. 무선통신술도 기출 반복으로 커버가 되나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저에겐 전파공학과 무선통신술이 최대의 난관인 듯 합니다. 달리 말하면 이 2개를 잡으면 합격하긴 하겠더군요.
그런데 그 두개가 아직도 안 잡히니 그게 걱정이네요.
지금처럼 그냥 기출 반복해서 읽기로 될려나? 온갖 잡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3월 12일까지 최선을 다 해 보려고요.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