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3(AM3+)보드 남는 거 싸게 던져주실 분 찾습니다. 

 

대부분  다 내다버리고 그러셨을 테지만 혹시 해서 여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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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 친구가 패넘2 쿼드코어에 AM3 보드에 DDR3 메모리에 지포스 260 그래픽카드를 실사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형편상 새 컴퓨터는 어림없고 그래서 구형을 그냥 끼고 살고 있었습니다. 웹써핑하고 그렇게 저렇게 쓰는데는 크게 문제가 없다는 그런 거였죠. 

 

그러는데 어느날 갑자기 하드가 몽땅 다 죽었다면서 엉엉 울길래 일단 가지고 와봐라.. 해서 같이 뜯어보니 정말로 하드 인식이 하나도 안되더라고요. 

 

부팅전 포스트 메시지에 ACPI 이니셜라이징? 거기에서 하드없음 이러면서 넘어가 버리더라고요... 부팅장치 찾을 수 없습니다 도스메시지 그거 나오는 거 있잖아요..

 

하드 떼서 제 컴퓨터에 붙여 보니까 아니 하드는 멀쩡히 다 살아 있어요. 그래서 혹시 파워가 맛탱이가 갔나 해서 파워 교체를 해 봤습니다 (어휴 대공사죠..) 그래도 증상은 여전하더라고요. 

 

WTG-USB로 부팅을 해 보니 대충 부팅 잘 됩니다. 제가 AM3(+) 보드는 써본 적이 없어가지고 경험이 적습니다만 뭐 이건 이건 보드가 문제인 것 같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USB3.0이 있었다면 WTG라도 해서 썼을 것 같은데 그것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주변에 AM3 보드 찾습니다 물어보니 아니 그건 진즉에 다 내다버렸지 그런 말씀들이신거죠... 야 샌디할배도 이젠 내다버리는 시대다 어디서 패넘찾고 있니 멍충아 그냥 하나 사라 좀.. 하시는데

 

근데 돈이 문제가 아니라 와이프가 인허가를 안해주는 것이 그게 문제인 것이죠 ㄷㄷ 새컴 사서 께임할려고 그러잖아 하는데 아니 어뜨케 알았지?

 

그래서 혹시 해서 기글에 여쭙습니다. 그냥 정상동작만 하는 보드면 됩니다. 시퓨는 패넘 X4 955 붙어 있습니다. AM3 또는 AM3+ 보드면 된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백패널따위 바라지도 않습니다. 

 

이게 시세가 어떻게 되는지 알기 어려워서 그냥 가격은 대충 제안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