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는 곳은 경기 서북권의 고양시입니다. 흔히 고양시를 생각할 때 떠오르는 일산이 아닌 덕양에 삽니다.
그 동안 여러 택배들은 별 탈 없이 잘 도착해왔습니다. 특히 CJ대한이랑 우체국은 직영지역이라 더더욱 문제없이 잘 닿았습니다. 물론 엄마 이불가게에서 쓰는 한진도 잘 움직이긴 합니다.
근데 최근에 대구에서 출발하는 작은 물건(일본산 접착제)을 금요일에 시킨 게 문제를 일으킨 겁니다.
(참고로 저 사는 곳의 롯데(구현대)택배 관할은 파주서브터미널 일산덕양집배센터 토당지점입니다)
대구두류-서대구통합센터-군포터미널까지는 어떻게 잘 움직였는데 토요일 아침에 파주서브 아니면 직영인 일산덕양센터로 가야 되는데 난데없이 일산센터로 가는 게 아니겠어요.
그리고는 다시 군포로 갑니다. 거기서 일산덕양센터로 가는데 거기서 배달로 바로 옮겨가느냐 하면 또 그게 아니라서 무려 12시간만에 관할터미널인 파주터미널로 이동해버렸기에 또 하루를 까먹고 마는 겁니다.
저 정도라면 주문한 물건은 오늘 받긴 글렀고 내일 아니면 모레에나 들어오게 생겼습니다.
옥뮤다 삼각지대와 곤지암 블랙홀은 제겐 없었다 싶더니 이런 택배지옥을 다 겪네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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