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년도 2회차와 3회차에 자격증 필기를 치면서 정신없이 봤던 책들을 모아봤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도 꽤 높아보여서 호기심차 50cm자를 옆에 세워봤네요.
사실 책은 더 구하기는 했었지만...
전기기능사 필기 책은 도난?분실?때문에 다시 구했고, 가스기사 책 하나는 법조문을 그냥 끌어다 붙여둔 식이라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영 힘들어서 손절치고 처분했거든요.
제일 아래 산업안전기사 책의 경우는 산업안전기사 필기를 가채점했더니 불합격이었는데 그래도 본 게 있어서인지 바로 이틀뒤에 봤던 산업안전산업기사 필기를 합격하는데 도움이 되었네요.
사실 가스기사 관련책이 많았던게, 처음에 과년도 기출(위의 빨간책)을 보다가 내용없이 문제만 보기엔 답이 없더군요.
틀린 거 또 틀리는데, 왜 틀린 건지 내용을 이해못하니...
지금은 처분한 가스책을 구했는데 피드백없고 심지어 유료강의도 볼 수 있는 곳도 없어 손절치고, 다시 아래쪽에 있는 필기책으로 "무료동영상 제공"에 퍼덕거리면서 구했죠.
문제는 내용이 너무 낡아서(제가 학교다닐 때의 내용수준이더군요. 십 여년은 더 된) 또 아래쪽의 가스산업기사 책을 구해서 같이 봤네요.
여튼, 당장에는 저기서 포함안된 화학분석기사 필기를 마지막으로 자격증 필기는 더 늘리지 않을 겁니다. 내년 1회차 때 산업안전기사 재수하겠지만, 보던책에 개정법이 있으면 내용보강하면 될 거 같고요.
2,3회차에 자격증 따겠답시고 저만큼이나 책이 쌓일만큼 준비한 것을 보니... 제가봐도 이건 미친 짓거리구나 싶네요.
드라마도 모르고, 요즘에 유행하는 가요도 모를정도니
그나마 독학으로 커버가능하다고 판단했던 화학분석기능사, 또 독학하며 울어제낄 뻔했던 가스기능사 책(이건 왜인지 모르겠으나 추천하는 것으로 들어있더군요.)을 빼면 무료동영상을 제공하는 것으로 골라서 (동영상 강의 따로 끊으려니 돈이 장난이 아니라서요.) 고르면서 지갑을 조금이라도 아껴보려 시도했지만요.
일단 이리 달려서 취득한 필기통과 내역을 마지막으로 줄여보겠습니다. 제가봐도 엄청달린 느낌이네요.
공유압기능사
설비보전기능사
가스기능사
전기기능사
화학분석기능사
위험물산업기사
기계정비산업기사
산업안전산업기사
가스기사
이제... "실기" 를... (우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