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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1.06.07 20:35

저는 겁쟁이입니다.

profile
조회 수 465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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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바틱 하고 무술도 배우고 펀치머신도 만점 가까이 나오는 애가.. 이런 소리를 하는게 되게 웃기단걸 알아요.

 

 저는 혼자 자는 걸 무서워해요..그게 아무도 없는 곳이라면.... 그러면 자취는 어떻게 했냐고  물어보실텐데 

 

룸메이트도 있었고, 그나마 윗층 아랫층에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니 안 무섭더라구요.. 사람이라도 있는 게 낫죠  

 

문제는 아버지께서 이제 서울로 치료를 받으러 가셔서 어머님도 따라 가시는데

 

 한 일주일 넘게 저 혼자 집을 지켜야 한다는 게 무서워요..

 

 시골 동네라 돌아다니는건 더 무섭습니다, 이웃과 거리도 꽤 되고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가로등도 제대로 안 켜지고 미국에 플랜테이션  농장 같은 곳이라서요..(...) 

 

저의 이런 겁쟁이 같은 모습을 이해 해주시는지, 불면증으로 고통 받는 부엉이 모임

 

디스코드 서버 사람들이 "우와 잘됐다! 우리랑 밤새 같이 놀자! 놀아! 같이 있어줄게!" 라고 하셔서 

 

전화지만 실시간 옆에 누군가 있다는거.. 그건 정말 안심이 되네요.

 

사실 23살 먹고 인형 껴안고 자고, 안 환하면 못 잔다는게 참..부끄러워요 (...) 

 

부모님께서도 "우리가 없을 때 동안 네가 덜덜 떨지 않게 마당이랑 집안에 LED등도 달아놨단다! 안심하고 혼자 자렴!" 

 

이라고 대놓고 말씀하시는 걸 보니까, 더 데미지를 입게 되더군요.. 흑.. 

 



  • profile
    차단      Only the strong survive 2021.06.07 20:37
    뒤돌아보지마세요 !! 뒤신이 옆으로 매달려서 누워잇어요 !!!
  • profile
    미사토 2021.06.07 20:38
    ..사실 공포게임 할때 비명 지르지도 않고 평온하게 하고.. 공포영화도 본인이 시체분장도 해봐서.. 잘 봐요 귀신은 안 무서워요! 진짜로..
    사람이 무섭습니다.
  • profile
    차단      Only the strong survive 2021.06.07 20:40
    서랍열고 자면 기신이와서 서랍을 열엇다 닷앗다한대요
    의자를 빼고자면 모르는아저씨가 집에들어와서 의자웨에서 빙글뱅글돈대요
  • profile
    미사토 2021.06.08 19:40
    히이이이...
  • profile
    유우나      7460 2021.06.07 20:42
    뭐 저도 취침등+애착인형 없이 못자는걸요
    낮선사람 있으면 더 못자지만...
  • profile
    TundraMC      자타공인 암드사랑/GET AMD, GET MAD. Dam/컴푸어 카푸어 그냥푸어/니얼굴사... 2021.06.07 20:56
    발 이불밖에 내놓으면 귀신이 잡아당겨요 조심하세요~!!
  • profile
    미사토 2021.06.08 19:40
    ㅗㅜㅑ.......
  • profile
    부천맨      Life is not a game 2021.06.07 21:08
    빈집에서 혼자 자는 것은 누구든지 별로지요.
  • ?
    title: 가난한아이들링 2021.06.07 21:22
    혼자 살아온지 몇 년 된거 같은데 오래 지나도 적응이 정말 안돼네요
    제 성격이 쫄보라서 그런지 혼자라는게 괜히 무서워요

    차없이 어디 못나가는 시골서도 혼자 1년 넘게 지내봤는데
    도시보다 훨씬 불안했습니다

    힘내세요 일주일은 금방 갑니다
  • profile
    veritas      ლ(╹◡╹ლ)  2021.06.07 21:35
    무서움이란 감정을 거의 느껴본적이 없는데 좋은거겠죠...? 새벽에 숲 자주가는데..
  • profile
    미사토 2021.06.07 21:37
    저도 고등학생 때 까진 .. 해 뜨기전 아침에 막 산도 올라가서 절도 한 바퀴 돌고 그랬는데, 어느 날 이였나 안개가 되게 많이 낀 날이였나.. 그때 갔는데 사람은 없고 양초만 켜져있고 안개가 가득하니 참 무섭더라구요, 그때 원효 대사 해골 물 마신 버프가 사라지는 것 처럼.. 딱 정신이 들더니 아 무섭다고 느껴지더군요.. 그다음부턴 안 올라갔어요
  • ?
    dmy01 2021.06.07 21:38
    스스로를 못지키겠다는 생각이 들 때 공포가 찾아오던데 격투가이신 분이 무가 무서우십니까
  • ?
    dmy01 2021.06.07 21:38
    방안에 스폰지밥 사진 대형으로 걸어두세여
  • profile
    포도맛계란 2021.06.07 21:41
    사실 시골의 논받은 가로등도 없어서 진짜 어둡죠, 그건 무서운게 맞지용, 저도 시골길 지나면 겁나무섭ㄷㄷ.... 스스로 겁쟁이라 자책안하셔도 되용
  • profile
    미사토 2021.06.08 19:39
    논밭이 진짜 .. 며칠전에 살인의 추억 다시 봐서 그런가 되게 무섭더라구요.. 역시 저만 그런게 아니였어요 감사합니다 ㅠ
  • profile
    Lua 2021.06.07 21:58
    충분히 무서울 법한 환경이네요
    이럴 때 애완동물이라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 profile
    미사토 2021.06.08 19:36
    귀여운 여우 한마리 어떠세요?
  • profile
    Lua 2021.06.08 19:37
    키울 수 있다면 키워보고 싶어요!
  • profile
    하뉴      루이 2021.06.08 19:39
    키우지 마요 사료가 따로 없어서 키우는데 손이 엄청 많이 들어가요

    매일 고기랑 야채같은거랑 비타민 사다가 반죽해서 먹여야해요 하루이틀이면 모르겠는데 ==;
  • profile
    Lua 2021.06.08 19:40
    재정과 더불어 이런 난이도 때문에 키우고 싶어도 키우지 못하죠

    그래서 카피바라도 키워보고 싶습니다(...)
  • profile
    미사토 2021.06.08 20:38
    카..카피 바라라니.. 되게 귀엽게 생겼네요, 그보다 하뉴님께서 여우도 키우시다니 능력자 하뉴누님이에오!
  • profile
    하뉴      루이 2021.06.07 22:55
    너무 혼자 살아서 그런지 아니면 도시라서 그런지 별 감흥이 없네요

    아 근데 미국 있을땐 근처에서 총기 소리 들리니까 무섭긴 하더라고요 혼자있는데
  • profile
    미사토 2021.06.07 23:12
    저도 자취한진.. 꽤 되었는데 집에 있다가 자취방도 오고 왔다갔다 해요..

    ...총소리요? 그것도 혼자라니.. 시골에 계셨으면 멧돼지나 동물들 사냥 하러 그럴 수 있는데 도시라면...워..
  • ?
    analogic 2021.06.08 00:52
    지금 뒤를 돌아보시면....
  • profile
    미사토 2021.06.08 00:57
    헤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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