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돈을 냈지, 돈 받은 것 없습니다.
막불감동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599, 지하 1층
여러 이유로 6월 한 달은 저녁식사로 정해진 것이 아닌, 제가 원하는 것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첫날인 금일은, 요새 덥기도 하고 하니 막불감동을 찾아가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보시다시피 버스 정류장 바로 앞에 있습니다. 근처에 전철역도 있어 접근성은 최상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것들을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모두 9천 원입니다.
입장을 위해서는 발열 없는 건강한 몸과 마스크, 이동전화번호가 연결된 카카오계정, 카카오톡 설치 가능한 기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휴대폰 번호 넣으시고 알림톡 받으신 뒤 꼭 플러스친구 추가하셔야 입장 알림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제로페이 결제 가능하나 QR 코드를 찍어 제가 직접 결제해야 하고, 따라서 영수증 출력은 받을 수 없었습니다.
연락처 입력부터 국수 구경까지 10여 분 걸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막국수 생김새입니다.
여기는 말 안 해도, 고기를 같이 줍니다.
일단 비쌉니다. 제게 할당된 예산이 끼당 5~6천 원이라는, 많이 부족한 예산이라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처음에 가격 보고 순간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맛은 충분합니다. 동치미를 숙성시킨다는데 그건 잘 모르겠고 시원하고 맛있슴니다. 그리고, 고기 나오는 것 보니 9천 원 받을 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호무라 가이드 추천은 정확했습니다. 면이 뭉쳐 있지도 않았고 국물도 시원한 느낌이 가득했습니다. 양도 넉넉했습니다.
다음에는 냉모밀 먹어봐야겠습니다. 이번 달 끝나기 전에, 꼭 시간을 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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