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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367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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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는 뭔가 날렵하고 가볍게 휘두르는 등 스피드를 강조하는 작품이 많지만

사실 무게 중심이 손잡이보다 날에 잡혀서 그렇게 휘두르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양손으로 잡아 한방 한방에 힘을 주는 식으로 운용하는 게 기본입니다.

698d8f847ddfc7.jpg

가볍게 휘두르고 스피드를 강조하는 건 차라리 서양의 세이버에 가깝죠.

서양 검은 무게 중심이 손잡이에 있어 빠르게 휘두르기 편해요.



  • profile
    미사토 2021.05.28 10:08
    카타나 영상 보니까, 마체테처럼 대상물에 퍽퍽 내려치듯 해서 절단을 내더군요.사무라이 만화, 영화처럼 그렇게 쓱- 하면서 베이지는 않는 것 같던데..
  • ?
    고자되기 2021.05.28 10:12
    서양검이라 그런게 아니라 세이버(기병검)이라 애초에 한손으로 들려고 만들어서 그런특성을 가지게 된거죠.일본도도 와키자시같은건 한손으로 사용이 가능한 사이즈와 무게지만,그런용법으로 쓸 이유가 없어서 그렇게는 잘 안썼고..(방패검사나 추적용경기병이나 쌍검술을 제식으로 채용을 안했으니까요)

    서양검도 흔히 롱소드라고 말하는 중세시절장검은 기본이 양손검이였습니다.후기에 나온 레이피어도 가벼운검이 아니였고..그보다 전에 쓰던 방패와 함께 쓰려고 만든 검들만 무게가 가볍고 길이가 짧았죠.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1.05.28 10:35
    중세 서양검도 보면 무게중심이 칼날이 아니라 손잡이 부분에 있어서 한손으로, 양손으로 다 쓸 수 있어요.
    다만 중세 후기가 되면서 방패 대신 갑옷에 방어력을 몰빵하면 한손보다 양손으로 쓰는 묵직한 검의 비중이 높아졌죠.
  • profile
    유우나      7460 2021.05.28 10:12
    서브컬쳐의 경우는 하늘을 날기도 하는데 날렵하게 휘두르는건 쉽지 않을까요(?!)
  • profile
    야메떼 2021.05.28 10:15
    서양까지 가볼필요도 없고
    조선의 환도가 한손으로 쓸수 있게 만들었죠.
  • profile
    title: 컴맹까르르      프사 내 사진임. 진짜임. 이거 모델료 받아야 함. 2021.05.28 11:12
    운검이라던가요
  • ?
    이계인 2021.05.28 10:37
    무게중심의 위치는 용도에 따른거죠
  • profile
    title: 컴맹까르르      프사 내 사진임. 진짜임. 이거 모델료 받아야 함. 2021.05.28 10:54
    세이버 검술의 진수를 보고 싶으신 분은 위쳐3 올지어드 에버렉 전을 해 보시면 됩니다.

    (물론 올지어드는 게임 스토리상 '안 죽는' 사기캐)
  • profile
    동방의빛 2021.05.28 11:00
    이세계물 같은 라이트노벨이나 그렇지 보통 양손으로 잡았던 것 같은데 이상하네요. 요즘 이세계물이야 총기 견착이나 파지도 이상하게 하잖아요.

    (그나저나 남자 피규어도 있으셨구나!)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21.05.28 11:15
    켄신 조아요..
    작가는 시러요
  • profile
    방송 2021.05.28 11:31
    IMF이전 군대 가기전에 다녔던 대장간에서는 일본산 강철과 참나무를 수입하여 최고급 목공용 끌과 칼을 만들어줬는데 몸체와 2중접합된 강철 부분층을 다이아몬드 샌드 블래스터로 때려서 잘 보이게 만들어 납품을 해주고 저가형은 자루만 국산 참나무이고 나머지는 동일한 생산 과정을 거쳤습니다.ㅎㅎ
    풀무에 쇠를 달구고 엄청난 스피드와 강한 힘을 내주는 프레스 기기로 신나게 두들겨 모양을 만들고 나면 다시 달구고 날부위에 강철을 붙히고 프레스로 신나게 두들겨서 모양 만들었는데 이일은 사장님만 하실 수 있었습니다.
  • profile
    title: 컴맹까르르      프사 내 사진임. 진짜임. 이거 모델료 받아야 함. 2021.05.28 12:44
    2차대전때 자동차 판스프링으로 만든 칼이, 전통 방식으로 만든 장교용 일본도보다 훨씬 우월했다고 합니다.
  • profile
    방송 2021.05.28 12:58
    맞아요.
    칼은 일단 안 부러져야 날을 세우던 말던 하니까요.
  • profile
    유우나      7460 2021.05.28 15:26
    오 판스프링 칼이라니 뭔가 되게 튼튼하고 유연할거 같아요
  • profile
    title: 컴맹까르르      프사 내 사진임. 진짜임. 이거 모델료 받아야 함. 2021.05.28 15:42
    그냥 현대의 탄소합금강이 우월했다는 얘기에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1.05.28 15:49
    마침 댓글 보고 생각나서 한번 올려보는 콜드스틸 시연 영상입니다.
    https://youtu.be/k8qQZLtIuiA
  • profile
    title: 몰?루Loliconite      3939퓨어퓨어 2021.05.28 12:44
    폼멜 좋죠
  • profile
    파팟파파팟      슈슉슈슈슉이 아닙니다. 파팟파파팟 이죠. 2021.05.28 16:42
    그 어디서 본 거 같은 기억으론 일본이 전쟁이 적어지고 사무라이의 정치 세력을 확대하는 시기에 실용성보다는 길고 보기 멋진 디자인의 긴 검이 유행했다고 본 거 같아요. 실제론 너무 길어서 뽑는 것 조차 어렵다고.. 그런 칼들이 보통 애니나 일본 문화 컨텐츠에서 흔히 보이는 일본도라고 했고요.
  • profile
    title: 컴맹까르르      프사 내 사진임. 진짜임. 이거 모델료 받아야 함. 2021.05.28 17:44
    반대입니다. 막부의 규제로 짧아졌죠.

    https://namu.wiki/w/%EB%85%B8%EB%8B%A4%EC%B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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