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동쪽 섬나라에 와서 계약직을 전전하고 있지요...
참고로 요사이 서쪽 대륙나라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제가 전형적인 X세대인데 가난했던 사회가 서서히 풍족하여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IT 기기들의 폭발적인 발전을 함께 겪다가 IMF라는 일렬의 사태를 겪게 되다보니 냉혹한 현실을 받아드리고 옛 향수는 뒤로 하며 앞으로 전진하기는 매우 어렵다보니 조금의 틈이 보이면 온힘을 대해 내려 꼿는 방식을 취하는 방식으로 정면 돌파를 하게되는데 힘의 원천은 희망이라는 힘과 발전된 기술 투입에 매우 적극적인 성향이 생기더군요.

1.배출되는 고등학생대비 대학정원의 비율차이가 달라서 대학입학의 난이도가 지금과 달랐습니다.옛날에 괜히 대학생=지식인 이미지가 잡혀있던게 아닙니다. 지금이야 대학생=젊은이지만
https://file.mk.co.kr/meet/neds/2009/01/image_readtop_2009_35568_1232274371130852.jpg
졸업후 imf를 맞은 사람들은 아무대학이라도 갈수 있었으면 상위 33%였어요. (4+군대2.6 = 7년 이니 90년입학을 해야 97년에 졸업)지금으로 치면 인서울 4년제 끝자락은 잡아야 대학생이 되던거죠

2.원하는 기업 마음대로 갈수 있었을리가요.그때도 좋은곳가려고 난리였습니다.지금도 프로그램에 재능있는 분들중에는 나는 삼성보다는 네이버나 ncsoft가 좋다며 그쪽으로 가는 분들 계시는데,그런분들 있다고 지금은 특기만 있으면 아무데나 간다고 표현할수는 없죠.

3.그렇지만 imf이후 경제 팽창기가 끝나버렸으니 구인은 엄청줄어버렸고..,지금은 그 시절보다 더 구인이 적습니다.대기업 자리는 비교도 안되고요

제 얘기를 하자면...

1. 학력고사에서 수능으로 바뀜. 수능 1세대
2. 방위 없어지고 면제 아니면 무조건 현역 (후에 공익 생김)
3. 졸업할 때 IMF (선배들은 원하는 대기업 골라 갔음)
4. 집 샀더니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사태로 집값 폭락

X된 세대로군요

딱 제가 저 시기에 태어났네요...(...)

x세대가 아니라 선 살짝 꺾어서 ㅈ세대라고 불러야할듯;;;

1/4만 대학갔으니깐요.... 전문대 포함.. 대학졸업자 자체가 적으니 현재 상황과는 비교 불가죠

코로나를 배제하더라도 저 당시보다 지금이 더 안좋은 상황입니다.

세대분류에서 X 라고 하는 건 원래 서구권에서 구분하는 XYZ 분류를 이어받은거지 저런 사건이랑은 전~혀 관련이 없답니다...
덤을 붙이자면 실업률은 98,99년의 지옥만 지나고 나서 다시 IT 버블과 골디락스기가 오면서 지금보다 훨씬 나아졌습니다. 단순수치론 이번 정권보다 약간 더 낮은 수준으로 보이지만 실상 현 정권 들어서 무늬만 취직인 공공일자리가 엄청난 숫자로 퍼부어진건 감안하셔야 합니다.

제가 저 세대입니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