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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3.10.04 22:34

제가 학교에서 공짜로 배운 가장 유용한 기술

유니 https://gigglehd.com/gg/14964394

scientia potentia est

조회 수 987 댓글 32

나름 2030 MZ인데요..

제가 초등학교 1학년 다닐 때 방과후 컴퓨터 교육을 시켜줬습니다.

김대중 정부가 추진한 정보화 교육 시범 학교라나?

한글 97, 오피스 2000, 인터넷 사용법, 한메타자연습 등을 방과후에 컴퓨터실에서 가르쳐 줍니다.

그때 배운 기술로 중고등학교 정보시간에는 놀면서 점수 잘 받았고, 20년 후애도 돈 버는 데 써먹고 있네요.

또 스타크래프트, 포트리스 2, 리볼트, 메이플스토리, 피카츄배구, 원피스 스완 그렌드베틀 등을 끝나고 쉬면서 한다거나 강사님에게 물어봐서 윈도우 포맷과 재설치 방법까지 익혔죠.

그때 배운 게임기술 역시 피시방에서 유용하게 썼죠.

요즘엔 이런 게 없어 초중딩들이 컴퓨터를 못 다루는 거 같습니다.

스마트폰만 다루다보니 키보드 다루는 것도 어려워하는 컴맹이 늘어났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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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2'

이유제 2023.10.04 22:35

리볼트 그립네용...
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3.10.04 22:43

나중에는 카트라이더로 유행이 옮아갔는데, 그 카트라이더를 넥슨이 뜬금없이 섭종시켜서 놀랐습니다..
이게뭘까 good.jpg 2023.10.04 22:39

초등학교에 컴퓨터 다루는 방과후는 있을텐데
보통 한글, 파워포인트 위주로 알려줘서 정작 pc가 오류날 때 대처법은 안알려줄거에요..
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3.10.04 22:41

전 강사에게 PC 진단 문제해결 무작정 따라하기란 책도 추천받았죠.
그거와 PC사랑까지 읽으니 AS 부를 일이 사라지더랍니다..
까르르 프사 내 사진임. 진짜임. 이거 모델료 받아야 함. 2023.10.04 23:23

??? : 나는 너 같은 학생은 꼭 박사를 갔으면 좋겠다
스와마망 어-흥! 장난이야! 2023.10.04 22:42

고딩때 오피수업정돈 받았는데 실업계라그런걸수고있겠군
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3.10.04 22:44

물론 정보시간에 가르쳐주긴 하는데, 전 이미 다 예습이 끝나있어서 놀면서 점수땄네요..
파워포인트나 간단한 엑셀 함수, 한글 단축기 정도는 머릿속에 미리 넣어둬서요.
?
포인트 팡팡! 2023.10.04 22:44

유니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1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수정 삭제
린네 Someday out of the blue 2023.10.04 23:16

M?Z

방과후 컴퓨터교실 많이다니고 ITQ파워포인트도 땄는데 쓸데 0...
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3.10.05 12:57

거기서 무슨 게임을 하셨나요...
린네 Someday out of the blue 2023.10.05 13:00

나름 돈내고 하는 교실이었던지라 선생이 (쓸데없이) 프로의식이 있었는지
빡세게 잡아서 못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시절에 선생이 무슨 에올의 모험인지 뭔지 하는 게임 카피해서 줬던것만 기억나네요
Normie 2023.10.04 23:40

저는 화면부수기, 건물부수기, 전쟁시대, 병든공튀기기 세대....
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3.10.05 12:57

건물부수기는 그림판으로 개조만 하면 되서 온갖 버전이 다 튀어나오더군요.
원판 파일 구하기가 참 어렵더군요.
?
순례자 2023.10.05 00:32

요즘 신입들 한글 오피스 등등 사용못하는애들이 많더군요
타자도 독수리타법으로 보면서 치고…
조금있는게 아니고 진짜 많아요
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3.10.05 12:58

스마트폰 천지인 자판을 하도 많이 써서 키보드는 오히려 낯설죠.
?
babozone 2023.10.05 00:40

저도 국민핵교때 선생님이랑 디스켓 열나게 바꿔가며 콤피타 수업을 했네요
흑백 컴퓨터로 말안듣는 꼬꼬마들 인솔해서 교육 시켰던 선생님이 지금생각하면 거의 성자였던거 같아요
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3.10.05 12:59

제가 다니던 학교는 그 시절에 원격조종으로 중앙통제가 되서 강의할 때는 컴퓨터 통제권이 강사에게 넘어가는 등 선진(?) 시스탬을 가지고 있었죠.
피리카 2023.10.05 08:46

지금은 인터넷에서 백날 코딩!!! 싸이버 미래!!! 떠들어대니....
오히려 기초 컴퓨터 교육은 약해져서 복사 붙여넣기 키도 잘 모르는 학생이 태반입니다.
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3.10.05 13:00

정보 교과서 봐도 아두이노 교육, 코딩 교육, 네티켓 교육 이런 걸 가르치더군요.
윈도우 사용법은 아오안인 듯 해요..
딱풀 안녕하세요. 문송합니다. 2023.10.05 08:50

코딩...이라는 말보다는...

GW Basic 을 더 먼저 알았던....너무 오래전 일인가요
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3.10.05 13:00

전 HTML로 제로부터 홈페이지 만드는 방법을 다룬 책도 있었는데 다 까먹어버렸네요..
?
랩탑 2023.10.05 10:29

저는 애매하게 낀 세대라서, BASIC이란 무엇인가? DOS란 무엇인가? 라면서 팩맨을 흑백으로 즐기던 정도에서 끝났고 (제가 중딩 때, 최신형 기술인 2400bps 모뎀으로 케텔을 즐겼었네요)

그나마 여동생이 좀 더 제대로 된 걸 배우고, 더구나 여동생은 상고를 나와서 아래아 한글과 오피스 그리고 몇 가지를 더 배웠다던데.. 정작 여동생은 그 때나 지금이나 아무 것도 기억을 못 하고 있네요.

그리고 저는 군대에서 갑자기 보직이 행정병으로 바뀌면서 1~2시간 정도 갈굼 당하면서 속성으로 배운 걸로 지금껏 아래아 한글과 엑셀을 사무실에서 써먹고 있고요..^^;; (그 때, 고참이 귀찮다고 MS 워드를 안 가르쳐 준 게 좀 아숩기는 합니다..
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3.10.05 13:04

제가 컴퓨터 처음 본 건 그 병원에서 본 윈도우 3.1이었지만 정작 처음 다룬 건 윈도우 98이었어요. 아 그리고 가끔 윈도우 95도요...
까르르 프사 내 사진임. 진짜임. 이거 모델료 받아야 함. 2023.10.05 19:04

저도 고참들이 표를 못 만들고 네모칸 도배를 해 놓은 꼬라지를 보고 늘은 실력이 지금의 실력입니다.
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3.10.05 23:08

일하려고 괜히 문서나 PPT를 꾸미기보다는 간결하고 확실하게 하라고 배웠죠...
?
랩탑 2023.10.06 16:22

저도 그렇게 배웠네요.

군대에서 원하는 서류는, 화려하게 눈을 사로 잡는 겉멋이 아니라, 한 눈에 요점 파악이 가능한 거라고요.

그런데 그렇게 서류를 만들다 보니, 사회에 나와서는 거꾸로 너무 볼품 없다는 소리를 가끔 듣습니다.
K_mount 고양이 확대중,. 2023.10.05 12:03

피카츄 죽이기 참 즐겁게 했어요
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3.10.05 13:05

고전게임들 보면 지금 봐도 그래픽 빼고 핵심 기능이나 뼈대는 탄탄해서 요즘 것보다 낫기도 하더군요..
?
laphir 2023.10.05 16:52

OMR 카드에 빠르고 실수 없이 기입하는 기술이 사회 나와서도 도움이 되더군요. 각종 자격증, 외국어 시험 볼 때 톡톡히 도움이 되더라는…
유니 scientia potentia est 2023.10.05 23:06

그러고보니 OMR카드 못 찍었다고 학교에 고소하는 뉴스를 보니 어질어질하더군요.
?
포인트 팡팡! 2023.10.05 23:06

유니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수정 삭제
임시닉네임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 겁니다." - 오남석 2023.10.15 10:51

무엇이든 많이 다루어야 실력이 느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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