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11위 김천 상무 상대로 1차전 2:1 승, 그리고 2차전 4:0 압승으로 스코어 합산 6:1로 손쉽게 승격을 확정했습니다
내년엔 아챔 출전권까지 노리면서 실탄 장전을 꽤 해놓은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과연 시민구단 시절과 달리 어떤 폭풍을 몰고 올지...
1부 10위에 그치며 2부 3위인 안양과 승강빵을 치르게 된 수원은 1차전 무기력한 0:0 무승부
그리고 2차전에서는 썸네일의 탈모 중증 보스니아 미드필더가 경기 내내 맛간 플레이를 보여주다가 자신감을 회복시키기 위해서인지 1:1 상황에서 뜬금없이 PK를 맡으라는 지시를 받았다가 실축으로 득점 실패
결국 연장 후반 15분에서야 유스출신 근본맨 오현규의 극장골이 터지면서 아주 간신히 승부차기를 면하고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이상한 덴마크 쓰레기 공격수에 8억 불태운 것도 불태운거지만 이병근 감독 지금까지 해온거 보면 제발 잔류만 시키고 명예롭게 나가주셨으면 하는데...
(당장 오늘도 저 PK 키커에서 이상한 결정을 내리면서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가버렸고... 아니 대체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왜 자신감을 챙겨주는거죠?)
오늘 경기도 너무 쫄려서 못 보러 갔는데 경기 후 인터뷰 보니까 내년까지 감독하실 생각 같아서 두려워지네요
뭐 준우승 10회 쿠폰 모아서 마침내 리그 우승을 달성한 울산 현대나 온갖 구설수 속에 다이렉트 강등당해버린 성남 FC, 그리고 실탄 난사해대던 저런 대전을 제치고 압도적인 전술로 1위를 차지하여 강등당하자마자 바로 1부에 복귀하는 광주 FC는 글쓰기엔 너무 늦어버린 얘기겠죠
이제 인천 유나이티드가 사상 최초로 아챔에 나갈 수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되는 내일 FA컵 결승만 남았군요
내년부터 인터넷으로는 쿠팡플레이 단독중계의 지옥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김은중 이관우시절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