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부터 머리가 아픈데 체온을 측정해볼만한게 없어서요.
그러다 fluke사의 멀티미터중 하나인 17b 플러스가 떠올랐어요.
최근에 장난감(!?) 느낌으로 구매했다가 방치했었는데 알고보니 이 멀티미터가 열전대 형식의 온도측정 기능을 제공하더군요.
서로 다른 재질의 두 금속선을 두개의 접점을 만들어 이으면 그 두 접점 사이의 온도차에 따라 전기가 흘러 그 정도에 따라 온도를 판단한다는듯 하는데 말이죠. 과연 이 방식의 온도계가 체온을 측정하는데도 적합할지요...
데이터시트를 보면 정확도가 0도 ~ 50도에서 2도정도라는데 0.몇도로 따지는 체온에는 의미 없을거 같기도하고요.
그리고 이런 방식은 체온을 측정할때 이마에 대고 측정하는것보다 겨드랑이에 끼우거나 귀에 넣어서 측정하는게 좋을거 같긴한데 기글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본래 용도에 맞지않는 장비를 본래 용도로 사용안하고 신뢰하면 그것만큼 심각해지는 것도 없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