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자의 컴퓨터 조립이야기 입니다. 컴퓨존에서 주문했는데 온거 그대로 에어캡만 제거하고 사진찍은사진.
쿨러빼고 전부 벌크상품인데, 아무리 벌크긴해도 메인보드는 무지박스에 담겨 오겠지 설마 ESD봉투로만 오겠나? 했는데 진짜 무지박스도 없이 봉투로옴.
그외 램이나 SSD는 우리나라에서는 익숙한 반도체호일포장이고, 쿨러만 박스네요. 쿨러는 벌크가 없었기때문에....쿨러는 이미 벌크에 준하는 가격..
가난한자는 원래 EK메모리같은거 쓰던시절이있었는데 지금은 갑자기 삼성이 가난한자의 램포지션이 되어버림..
아 DDR5 가장저렴하다 삼성!! DB0이니 PB0이니 하던데 DB0당첨됐네요. 일단은 잘돌아가는중입니다. 앞으로도 잘 돌아가겠죠ㅡㅡ.
CPU도 벌크인데 씨넥스존에서 수입했나봐요? 씨넥스존 램만들다가 폭파된줄알았는데 아직있다니..
컴퓨터 처음조립해봐서 요즘 사정을 잘 모르네요. 유튜브보고 조립함...
SSD는 파인인포 PM9A1 512GB입니다. 무슨 대물저격총이름같네요.
PCI-E 4.0 4배속이라 방열판달아야할것같아서 방열판단다고 애먹었습니다. 5만원인데 순차읽기쓰기 7,000MB가까이나온다고합니다.
자 이제 이걸로 조립을 해봐요 하고 찍은건데 컴조립 처음이라 쿨러는 한사진에 못담았네요 ㅎㅎ..ㅈㅅ;;ㅋㅋ!!
다른업체는 모르겠는데 ASUS는 M.2에 저 M.2 앵커를 밀고있는것같더라구요. 고급형은 어떤가모르겠는데.
구조상 M.2 SSD 사제방열판달고 고정시킬라면 자세가 안나옵니다. 그래서 그냥 나사박아버림 엌ㅋㅋㅋ 유튜브엔 이런거 안나오죠.
대충 조립다된모습. 저는 컴퓨터 조립은 처음입니다만 CPU쿨러가 작으면 케이스에 넣기전에 메인보드에 붙힐꺼 다붙히고 그다음에 케이스넣어요. 그럼 편함..
근데 구입때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가 생겨서 쬐금 고생했네요. 잘만쿨러 엄청작아서 어디에 걸리거나 가로고치는 일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가로로달면 램이랑 싸우고 지금처럼 세로로달면 M.2 SSD 방열판이랑 싸우더라구요.
다행히 아주 근소한 차이로 싸우는거라 쿨러를 먼저달고 M.2 SSD를 장착하니 싸우는거 합의봄.
쿨러브라켓도 방향이 없는줄알았는데 지금 사진상 가로는 LGA1200, 세로는 LGA1700용이라고합니다. LGA1200에 놓고도 장착이 되긴하는데 아마 브라켓 깊이가 다르다거나 할것같으니 쿨러가 덜 달라붙는다거나 그렇겠죠.
잘모르고 붙혔는데 이방향이 아니다싶으면.. 브라켓이야 정사각형이니 원한다면 그냥 한바퀴 돌리면됨.
20년은 이미 확실히 넘었고 곧 30년을 바라볼지도모르는 ALCU 디자인의 잘만의 쿨러를 달아놓으니 꼭 PGA478 같네요.
그렇다면 보드는 VIA칩셋을쓴 ECS여야할것같고 파워는 뭘로할까요? 원파워? 심받다? 세븐팀?
원래라면 우측은 여느 LP케이스들이 다 그렇듯이 드라이브베이로 가려져야 합니다만 파워가 워낙 커서 그냥 뗀채로 진행합니다. 드라이브 M.2말고는 쓰지도않고.. 이 PC는 원래 그런용도라서요.
윈도깔고 드라이버깔고 아수스홈페이지가봤더니 바이오스새거나왔길래 업데이트.
다들 안하는짓 1순위가 바이오스업데이트라고들 하지만 1001에서 1403로 올리는건 해볼만하지않나요?
물론 한방에 올렸더니 재부팅만하면 EZ FLASH로 계속 들어가대서 한번더 덮어씌운거 유머. 다행히 해결.
셋팅 거진 다되서 원래있던 드라이브에서 진정한 콜드백업중
소음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했는데 소음은커녕 무소음입니다만 케이스번들팬을 빼내고 제가 갖고있던 ADDA팬을 밀어넣었더니 되려 볼베어링소리가 생겨서 이놈소리만 들리네요.
하지만 제컴퓨터보다 조용하니 무소음과 다름없는 PC라고 봐도 되겠습니다.
이번에 컴퓨터 셋팅은 귀찮아서 원격데스크톱으로 했네요. 어차피 내부망이라 속도도빠르고 보안걱정도없고..
컴퓨터 처음조립해보는데 아무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