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핫트랙스에 정말 오래간만에 들렀는데 책보다는 굿즈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참 특이한 물건들이 많아서, 요새 한국도 먹고 살만하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네요.
오롬 지갑이 참 얇고 부드러워서 취향 저격이긴 했는데, 짠돌이인 저한테서 돈을 짜내기엔 살짝 미묘한 6만원대의 가격이라 패스하고. 대신 보온병 하나가 눈에 들어더라구요.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B314243413&frm3=V2 이
렇게 생긴 거. 가뜩이나 스뎅 좋아하는데다, 차가운 물 담아두고 마실만한 물병이 없어서 혹했으나 역시 가격이 살짝 아쉽다 싶어서 패스.
알리익스프레스에선 분명 싸게 팔거야! 하고 찾아보니 이런게 나오는군요. 1리터가 12.99달러. 한화 만사천원 정도.
https://www.aliexpress.com/item/350-1000ML-12-35oz-Full-Stainless-Steel-Water-Bottle-Mug-Cup-for-Yoga-Cycling-Camping-Hiking/32555955219.html?spm=2114.01010208.3.18.mGxrr0&ws_ab_test=searchweb201556_0,searchweb201602_5_10057_10056_10065_10068_10055_10054_10069_10059_10058_9884_418_10073_10017_10070_10060_10061_10052_10062_10053_10050_10051,searchweb201603_3&btsid=9106ad0c-3ae9-4d55-a0fa-1d3e6ce7bd41
다만 무턱대고 지르면 패가망신을 피하지 못하니 국내에서도 찾아 봤는데, 가격은 비슷하네요. 알리라고 해서 무조건 싼게 아니니까.
http://storefarm.naver.com/green-nara/products/485778371?NaPm=ct%3Ditigjuw8%7Cci%3D2943aece8b554a82a403cc46f6906da6d4efb9da%7Ctr%3Dslsl%7Csn%3D208364%7Cic%3D%7Chk%3De4aa8c6b8b9de69a025c8cea3aeedaa78f65c7c4
근데 개념이 없어서 그런가 13달러라면 싸 보이는데 만오천원+배송비라면 비싸 보입니다. 주구장창 기다릴거 생각하면 국내에서 사는 게 훨 나을수도 있는데 말이에요.
목에 가래가 자주껴서 모과차 넣어놓고 틈틈이 마시면 좀 가라앉더라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