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오사카 고양이 카페에 다녀온적이 있는데
그곳 고양이는 뭘 줘도 반응이 없더군요.
사람이 옆이 있거나 부르거나 말거나 넌 불러라 난 놀란다
하고 돌아다니고 자기들끼리 놀고 앉아 있고... 보다가 질려서 있는데
같이 사는 시바견이 놀러와서 돌아다니더군요.
오히려 부르면 반응하고 고양이 먹이를 먹는 개가 훨씬 좋더라구요.
고양이 카페에 가서 고양이 관람료를 내고 고양이 먹이를 사서
개한테 다 퍼주고 왔습니다.
뭔가 주객전도된 느낌이...
하나 확실한건 도둑고양이건 시크한 집고양이건 배고프면 사람한테 애교부리며 오더군요.
도둑냥이들에게 100원짜리 소시지 좀 뿌리니 배고프면 알아모시더군요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