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자 사람 친구랑 얘기해도 그런데 결국 돈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 친구도 수입이 결코 적은 편은 아닌데(연봉 7천~)
꼬부랑 할망구가 되도 절대 안한다고 손사래를 치더군요.
유명기업 자녀들도 서로 치고박고 하는걸 보면
결혼은 눈꼽만큼 가능성이 있다쳐도
큰 돈이 있어도 낳아 기르지 않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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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2023.10.05 17:57
21세기 젊은이들이 비혼, 무자녀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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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출산은 이제 캠페인이 먹힐 시기도 지났고 그냥 돈 때려붓는수밖에 없어요 -
허허... 과연? -
때려부은적이 없으니 한번은 해봐야하는데
뭐 다들 관심이 없으니 안하겠죠 -
모 웹툰처럼 유전자 뽑아서 단체로 복사할지도 모르겠군요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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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동안 대책으로 250조인가 몇백조를 퍼부었다는걸 봤는데 효과가 없었던걸로 보아 돈이 적었던게 분명합니다... 재난상황이니 나라의 전력을 다해 연 100조짜리 대책을?! -
애한테 쓸돈 모아서 BMW M3를 뽑고 신나게 쏘고 놀러댕기겠다가 제인생의 신념입니다 -
그리고 정부에서 무자녀/비혼 가정에게 세금을 물리는 정책을 내놓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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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 아 아 아 악
-
훌륭한 정책을 내놓은 선례가 있는지라 가능성은 있는
-
예전에는 자식이 자산이었지만, 지금은 짐/부채라 보는 시각이 많더군요. 무려 30년짜리 부채..ㅜㅜ
그래도 저희집은 기본은 했습니다.
외벌이 4인 가족 ㅡ0ㅡ)v -
뭐 케이스바이 케이스니 이런일이 생기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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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케바케 동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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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참 어려운 현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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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신 말씀에 동의합니다. 요즘은 그렇게 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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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가 사람처럼 자라려면 돈이 필요한데 부모도 사람처럼 살려면 현실적으로 너무어렵네요
눈높이를 낮추라는데 더 낮추면 거지꼴 이고 아니여도 노예인데 이번생은 답이없습니다
그럼 노오오력을 했어야지 하는데 틀린말은 아닌데 그게 가능한 대한민국 국민이 몇명인지싶고
가진것도 없고 물려받은것도 없으니 혼자 살기도 빠뜻하죠 연얘야 잠깐 하지만 결혼은 서로 쳐다도안보죠
그나마 돈은 많이 안주지만 괜찮은 정규직드가서 괜찮네요 직장에 모난사람하나 없고 고객들도 모난사람없고
이정도에 만족하고 혼자 살아야되지않나 싶어요 -
진짜 미래는 사람이 사람을 길러내지 못하게 될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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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마망의 시대 지구가 마하의 속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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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잘 타고나거나 (SS급 가챠 성공).. 잘 사는 사람들이 결혼 하고 아이 낳으면
좋겠지요. 나라 입장에서도 이게 나을 것이구요.
하지만 잘 사는 사람들이 굳이 결혼을 하려고 할 지가 궁금하네요. -
둘이 먹고 사는데에도 맞벌이가 필수가 된 시점에서 텄죠 뭐… -
돈도 돈이지만 그냥 힘들어요.
애 낳고 키우는데 신경써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태교부터 시작해서 조기교육이나 건강이나 여러가지 신경 써야 하고
학교 들어가면 공부도 신경써야 하고 학원 보내야 하고 학폭도 신경 써야 하고
대학보내고 취업까지...... 부모가 다 신경써야 하는 시대입니다.
그렇게까지 신경쓰면서 애를 키우기 힘들어요. -
Kylver
2023.10.05 19:04
돈도 돈이지만 사회풍조가 너무 안 좋아요.
당장에 육아휴직한다 하면 회사에서 안좋게 보는것도 있고하니 누가 낳으려 할까요.
게다가 높으신분들도 당장 자신의 눈앞만 보고 내놓은 대책이라는게 어이없을 정도 수준이라... -
?
부모님이 나를 키우려고 생고생 했는데 내 꼴이...? 라고 생각한 뒤에 거기에 부모님과 나 대신에 나와 자식을 대입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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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혼자 먹고살기도힘든데
-
?
먀먀먀 2023.10.05 20:00
저 스스로 관리도 못 하는 상태에서 애를 가진다는건 미친것 같아요. -
저도 모아둔돈도 겨우 3000만이 전부라
어느세월에 집사고 애 낳고 할수 있을지 몰것네요…
주변 여사친들은 사랑하면 극복 가능하다 하는데
뭔 말갖은 소리는 해야지… 재팬이라 그런가 -
현재의 20대 중후반 ~ 40대 초반 사람들의 부모 세대가 고생을 하면서 살아온 것을
지켜봐 왔고 사회 분위기도 '독신 = 하자 있는 사람' > '독신 = 자유로운 영혼' 으로
바뀌어 가고 있으니까요.
거기에 결혼하고 집 사고 아이 낳고 기르는 환경도 좋지 않다 보니 결혼 자체를 꺼리게 되죠.
하물며 동식물들도 환경이 나쁘면 자손을 남기지 않거늘... 사람도 마찬가지겠지요. -
이제 한국이 소멸 안 될려면 자동화와 역노화 밖게 길이 없는 듯 -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데 쉽지 않겠죠.
1월이 이제 예정일입니다. 하하...
막상 당사자가 되어보면 참 난감해요 ㅋㅋㅋ..와이프님께서는 출산 이후에는 쉽니다.
돌아갈 수 없죠. 정규직이 아니라서 더 그렇겠죠. 외벌이 예정입니다.
어린이집도 미리 알아봐야 되더라구요. 일을 하려면 애를 맡아줄 누군가가 필요한데, 어린이집에도 이미 대기표를 뽑고 기다려야 하더라구요.
도심이라기엔 경기도 외곽지역인데도 불구하고 양극화가 체감됩니다.
살고 있는 곳은 초등학교가 부족한데, 바로 옆 도시. 제가 살았고 다녔던 초등학교는 이제 폐교한다고 합니다. 애들이 없어서요. 아파트 단지 몇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들이 없데요.ㅎㅎ
에휴..구구절절 더 쓰면 안될 거 같아 이만 줄입니다. ㅠ -
이젠 핵가족을 넘어서 핵개인의 시대라고 하더군요. 맞말로 거의 모든 필수 정보에 손쉽게 접근 가능해졌지만 역으로 [검색하면 다 나오는 데]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위해 개인이 짊어지고 선택해야 할 것은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역으로 선택지를 줄이는 현상이 나오고 있는게 아닐까 합니다. 연애/결혼에 대해 각종 매체로 시뮬레이션까지 다 해본 상황에서 그 상황에 들어가는 것은 오히려 꺼리는 것도 하나의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극장속에 같혀버린 인생이랄까요? 계속해서 관전자로 남으면 오히려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암암리에 깨달은거라고 보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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