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부 댁에서 사실상 건질것이라고는 "케이스" 정도 뿐이겠지만....
집에서 잠자고있는 AMD CPU 윈저 3800+...
(상태 확인이 좀 필요한)AM2+소켓 MB,
(역시나 상태확인이 좀 필요한)DDR2 메모리....
(스페어로 짱박혀있는) 파워서플라이....
(HDD 대체용으로 미리 구입해뒀다가 악성재고(?)처럼 썩혀가던)SSD
를 생각하니.... 상태확인이 필요한 부품들이 제대로 작동해준다는 전제에서라면 컴퓨터를 사실상 예토전생 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태확인이 좀 필요한 MB가 790GX이다보니.... 내장그래픽으로 뻐기게 한다면.... 인터넷용으로도 쓸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문득 이런 뽐뿌가 드는 겁니다.
집에 가게 되면....원래는 아버지 컴퓨터였다가 이제는 제 컴퓨터가 되어버린 페넘 945 시스템...
그런데 MB가 AM3+입니다.
다시 말해서 FX8300으로 제 시스템을 올리고.... 거기에서 적출한 페넘 945를 잠자는 윈저 3800을 계속 재워두고 옮겨끼우게 하면서 예토전생을 시켜볼까? 하는 형식으로 말이지요.
즉, FX8300의 뽐뿌가 도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케이스는 거의 안바뀌는데... (LP형 시스템으로 처음에 맞췄다가 그것은 결국 GG쳤습니다만.... 그래도 그 이후에 7년째 쓰고 있네요.) 속에 대해서는 은근히 뽐뿌가 도진다는 것이지요.
그리고는 잉여 완본체 하나가 생기겠죠???? (전에 비슷하게 본체가 하나 남았던 것은 어머니께 드리면서 살려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