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가 고장났네요 https://gigglehd.com/gg/12827294
여기에서 바퀴가 하나 깨졌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1개당 830원에 배송료 별도로 고오급 우레탄 바퀴를 5개 샀습니다. 깨진 바퀴 하나만 바꿀까 생각도 해봤는데, 바꿀 때 다 바꾸는 게 좋다고 하고요. 배송료의 비중이 크다보니 바꿀 다 다 사자고 생각했습니다.
우선 쓰던 바퀴를 빼줍니다.
새 바퀴를 끼웁니다. 애기는 옆에서 참견합니다.
의자가 달라졌네요. 바퀴가 바뀌었다고 해서 없던 쿠션이 생기는 건 아니고, 자주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한 곳에 시즈모드로 앉아있는 편인데, 그 조금 움직일 때 부드럽게 굴러가는 것 하나로 느낌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소매 가격 830원 짜리 바퀴 5개, 의자 공장에서 도매가로 사면 더 쌀테고, 기존 바퀴를 대신해서 이걸 끼운다고 가정하면 원래 달린 바퀴 가격도 빼야겠죠. 그럼 많이 차이나봤자 천원 이천원일텐데 그 차이가 어마어마하네요.
이게 정말 고오급 우레탄 바퀴라서 좋은건지, 아니면 기존에 달린 바퀴가 수명이 다 되서 그 차이가 크게 느껴지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건 지금 쓰는 의자의 새 바퀴와 비교해봐야 알 수 있겠죠.
어쨌건 바퀴만 고장난 의자를 갖고 계신 분들은 바퀴만 바꿔보세요. 효과가 아주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