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에 한번 병원에 약타러 가는김에 재보는정도로 가장 최근이 7월 30일이네요
2월과 비교하면 16킬로 빠졌지만 5월말이랑 비교하면 3킬로정도 밖에 안빠졌는데
BMI로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별차이 없는 비만입니다
5월말에 기글에 올렸던 사진을 보면
대강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7월말/8월초 사진은
7월말에는 4월에 샀던 상의..는 뭔 망토같이 되어있고
옷을 잡아댕겨봤을때의 실루엣이 다르죠
체성분의 변화가 이렇게 다릅니다.
제가 예전에 여러번 특정테마의 다이어트들로 빼면서 (탄수배제라던가 그냥 저칼로리라던가,칼로리 정량맞추기 등등) 이 체중구간 지날때의 사진이랑 지금이랑 비교해보면 지금이 훨 낫더군요.
5월이랑 같은 브랜드와 상품명의 상하의지만,바지는 3사이즈 상의는 1사이즈 줄어들었습니다
문제는 가슴이 3월부터 지금까지 줄어들질 않는거 정도인데.. 음..
헬스같은건 안했고 그냥 걷기랑 달리기했었는데 7월부터는 더워서 조금씩만 했어요
제가 열에 워낙 약해서.. (60중반일때도 약했습니다)
제가 원래하던게 빨리걷기랑 달리기를 섞어서 하는거였는데
6월기준으로도 55분에 10킬로들어오기는 가능해도 1시간동안 달릴수는 없었습니다
안쉬고 달리는건 한 20분정도가 한계
근 지구력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라 좀뛰면 걷기를 섞어야 다리힘이 돌아오고 그랬거든요
페이스조절도 잘 안되는편이였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근 지구력은 이런식으로는 증진이 잘 안되는거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속도는 느리더라도 꾸준히 달리는게 중간에 걷는거보다는 낫다더군요
그래서 다른커뮤에서 본 런데이앱이라는걸 써서 상황이 좋은날(시원하고 비 안오고 컨디션 안나쁘고) 저녁에 트레이닝을 해봤습니다.
대충 목표를 고르면 (저는 50분 연속 달리기를 선택했습니다.최종목표는 10킬로 45분에 달리는거긴한데-이게 일반인 10km달리기 참가 남자 상위 40%수준입니다 - 아직 저는 그정도 속도를 유지할수가 없어요)
이렇게 코스가 나오고 특정시간이 될때마다 음성으로 지시합니다
첫날을 보면
중간중간 페이스가 튀긴했지만 지시된 속도에 맞추려고 노력해보니 그냥 혼자 뛰는거보다는 오래 뛸수 있었습니다
천천히 달리기에 익숙하지 않아 오히려 저구간에 종아리가 아프더군요
이건 5회차.
3회차부터는 지시대로 달리니 나중에도 체력이 남아서 쿨다운-종료지시 무시하고 운동을 마저하는데요 (이용하는 코스들이 10km라 런데이에서 시키는대로 쿨다운 하면 몸식어서 터덜터덜 걷게 되는데..그렇게 걸으면 남은거리가 한세월 걸립니다)
이 5회차에서는 9킬로미터 채울때까지 안쉬고 뛸수 있었습니다
아쉬운점이 좀 있는 앱이지만
(페이스가 느려지거나 빨라져도 정정해주지 않으며,모바일데이터가 없으면 앱이 멈추며,격려멘트는 너무 오글거려서 껐습니다..) 그래도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해주니 몇번 안했는데도 혼자 할때보다 지구력이 빠르게 느는거 같아 좋군요
물론 런데이 안하는날에 푹쉰건 아니고 같은구간들 8km/h정도로 가볍게 운동했습니다.
아무리 앱이 좋아도 저거만 했다고 늘리는 없죠..
-----------------------------------------------
다이어트하다보면 무게가 안줄거나 늘어나는 구간이 있습니다.
가끔은 한동안 안먹던 음식 먹어서 체수분폭증으로 1-2킬로씩 바로 붙어보일때도 있는데
어짜피 눈바디때문에 운동하지 근수달아서 고기로 팔거아니니까.. 체중은 그냥 신경끄고 계속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