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레드불의 홈 그라운드인 레드불링에서 열렸던 오스트리아 GP 레이스가 끝났습니다.
페라리의 르클레르는 오랜만에 P1으로 들어왔네요. 팀메이트인 사인츠는 안타깝게도 엔진블로우 + 화재로 리타이어하고 말았습니다. 더블 포디움 + 더블 포인트 획득을 아쉽게 놓치고 말았네요.
르클레르가 마지막 랩 전 까지 자꾸 스로틀이 이상하다, 스로틀이 0%가 안된다(스로틀이 안 닫힌다)라고 해서 아... 르클레르도 끝인가 했지만 결국 버텨냈네요.
레드불의 베르스타펜은 P2, 메르세데스의 해밀턴은 P3입니다.
페레스는 레이스 초반에 충돌로 인해 스핀하면서 백마커가 되어버렸는데, 결국 리타이어 하고 말았습니다.
아마 계속 달려도 의미없다고 판단한거겠죠.
그 외에는 큰 사고는 없었습니다.
페텔이 스핀하면서 SC 상황이 생길 줄 알았으나 자력으로 빠져나와 SC 상황은 없었네요.
하스는 오늘 믹이 살짝 달라진 듯한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덕분에 더블 포인트 획득에 성공했네요.
이번 레이스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이 있었는데요.
트랙 자체가 트랙 아웃을 안하기가 굉장히 까다로운 서킷이라고 하는데, 4번 이상 나가게 되면 5초 패널티를 주더군요.
정말 이것 때문에 눈을 때지 못했습니다.
그나저나 유럽시차는 좀 볼만하네요. 북미쪽은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