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삼성 페이를 처음 써봤어요 보고 모바일/스마트 포럼이 아닌 커뮤니티 게시판-잡담으로 작성합니다.
1.
Galaxy S6는 Samsung Pay를 지원하는 최초의 기기 중 하나입니다. 이전부터 꼭 써 보고 싶었던 기기라 나눔 당첨되었을 때 뛸 듯이 기뻤고, NFC 안테나를 떼는 실수를 빠르게 인지하고 멈추었기에 혹시 되지 않을까 싶어 시도해 봤습니다.
2.
나눔받은 Galaxy S6는 SM-G920S였으니 국가/지역 제한에는 해당되지 않고, 결제를 위한 망으로는 WWAN을 반드시 요구하기에 월 100 MB 기본 제공량인 남는 SIM을 빼다 꽂았습니다. 어렵지 않게 SIM이 인식되어 사용 가능하게 한 뒤, 등록을 시도했습니다.
3.
초기화할 때 본 삼성 계정 메뉴에서 Samsung Pay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하나 만들었습니다.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안 해서 수십 개가 밀려 있었는데 Galaxy Store가 강제로 업데이트를 하더군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카드 등록 메뉴로 향했습니다.
삼성페이카드를 만들랍니다. 싫습니다. 만들더라도 나중에 만드렵니다.
하라는 대로 카드를 화면에 맞추어 스캔했고, CVC와 비밀번호 앞 두 자리, 결제비밀번호를 설정했습니다.
인증번호 받고 하니 카드 등록이 완료되었답니다.
네, 끝났습니다. 드디어 저도 휴대폰만 들고 나가면 결제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교통카드를 언급하네요.
하기야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도 이동통신사별로 별개니까요.
4.
이제 결제를 해야겠지요. 편의점에 가서 결제했습니다.
사전에 WWAN 접속을 허용한 뒤, 위로 쓸어올리고 지문을 읽히고 50초 내 MST 인식부에 가져다 대면 결제가 됩니다.
영수증도 볼 수 있습니다. 신기합니다.
5.
결제용으로 카드 챙기다 잃어버린 적이 꽤나 많습니다만, 휴대폰은 단 한 번도 잃어버린 적이 없습니다.
이제 더 이상 카드를 챙길 필요가 없습니다. 신세계입니다.
정말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말 정말 좋습니다. 종이 영수증 챙길 필요도 없습니다.
적어도, 일상적 용도로는 카드 챙길 필요가 없다 느껴집니다. 요새 무인 계산대도 많고 하니까요.
아마 s8부터 지원했던거 같은데..안타깝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