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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2020.10.22 19:46

맛있는 고기~(feat. 자취생3년차)

칼로스밥 https://gigglehd.com/gg/8500581

쌀밥은 역시 철원 오대쌀

조회 수 807 댓글 30

맛있는 돈목심 1근입니다.

사실 냉동되있던 고기를 전날에 미리 해동시켜뒀습니다.

이러면 신선도는 거의 유지하면서 냉장보다는 별로갰지만 거의 유사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칼집을 내줍니다

허브솔트로 시즈닝을 해주고

오늘 쿠팡에서 시킨 에어프라이어에 투하해줍니다.

2L에 3만원이라니. 혼자사는 사람에겐 최고의 가성비 조리도구입니다. 이거하나면 웬만한 굽는요리, 튀기는요리(몇몇 식품제외)는 이걸로 다 커버 가능합니다. 연기가 덜나는건 덤이고요.

190도 18분셋팅하고 시간다되면 뒤집어서 190도 12분을 구워줍니다.

그동안 다른요리도 해줘야죠. 자연산 송이버섯입니다.

뭐 제가 돈이많아서 사온건 아니고요... 이번에 비가 엄청내려서 송이값이 좀 내리긴했습니다. 1kg에 20만원이니...

마침 아버지가 사오셨갈래 부탁해서 5알정도 얻어왔는데... 두알은 제가 라면끓여먹는데 썼습니다ㅎㅎ...

물로 깨끗히 씻어서 손으로 북북 찢어줍니다. 송이는 구워먹기보다는 가급적 생으로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송이버섯 고유의 향기가 혓바닥과 코를 엄청 자극합니다. 그 향긋함을 음미하시면서 드시는걸 추천드려요.

대충 참기름+맛소금+천일염+후추로 기름장을 만들어줍니다. 향신료는 한번사두면 상당히 오래쓰기에 구비해두시면 정말좋습니다.

그리고 대충 탄단지 3대영양소 다 만족한식단이 나옵니다.

김치를 깜빡하고 찍진않았네요. 파김치랑 맛나게 먹었습니다.

맛저하십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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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0'

성배안가는서폿 2020.10.22 19:53

와 비쥬얼 좋아요
칼로스밥 쌀밥은 역시 철원 오대쌀 2020.10.22 19:59

이제 곧 낄댄님의 14L 에어프라이어 리뷰를 볼 수 있으련지요... 꼭 보셧으면 좋겠습니다. 원리는 비슷하니 필립스가 좋긴하지만 일렉트로마트것도 쓸만해요
poin_:D збройовий завод 2020.10.22 19:55

고기 한입만 주세요
칼로스밥 쌀밥은 역시 철원 오대쌀 2020.10.22 19:58

호호 제가 다 먹었습니다
?
BlackBird 2020.10.22 19:56

오븐에다 고기 구워도 맛있더라구요... 에어프라이어보다 청소도 쉽구요
칼로스밥 쌀밥은 역시 철원 오대쌀 2020.10.22 19:58

자취생에겐 오븐은 사치품입니다... 에어프라이어도 좋아요
가네샤 https://924717.tistory.com/ 2020.10.22 19:59

역시 자취할때 각종 향신료와 조미료는 필수품이지요.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맛을 낼 수 있으니깐요.

에어프라이어는 얇은 고기도 좋지만 통삼겹 처럼 두꺼운 고기를 굽는것도 꽤 추천드립니다.
겉바속촉 그 자체에요.
칼로스밥 쌀밥은 역시 철원 오대쌀 2020.10.22 20:00

목심도 충분히 두꺼운데 통삼겹은 구하기 힘드니 통베이컨을 구워먹는게...진짜 예술입니다 통베이컨은...
가네샤 https://924717.tistory.com/ 2020.10.22 20:03

https://gigglehd.com/gg/photo/6528238
저는 트레이더스나 코스트코에서 삼겹살 원육을 사다가 필요한 모양으로 썰어서 진공포장 후 냉장, 냉동으로 나눠서 보관하는데
이러면 저렴한 가격에 한달정도는 고기 걱정이 없어서 좋아요.

자취할때 저렴한 진공포장기 하나 구입하면 다용도로 사용하게 되더라고요.
아무래도 혼자 음식을 만들어 먹다보면 식재료들을 오래 보관하게 되는데, 이때 진공포장이 정말 많이 도움 됩니다.
칼로스밥 쌀밥은 역시 철원 오대쌀 2020.10.22 20:05

삼겹살이 진짜 자취생한텐 최고의 단백질 공급원이죠. 거의 웬만한 모든 요리에 들어가도 다 맛있습니다. 돼지기름 자체가 맛있어서...
칼로스밥 쌀밥은 역시 철원 오대쌀 2020.10.22 20:01

하지만 그어떤 조미료도 다시다는 이길 수 없습니다... 모든 국물요리의 1%를 잡아주는 마법의 향신료...
가네샤 https://924717.tistory.com/ 2020.10.22 20:05

농축 치킨스톡, 농축사골육수도 꽤 좋아요. ㅎㅎ
그리고 실제 끝판왕은 MSG그 자체인 미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다를 넣으면 다시다맛이 나는데, 미원은 음식의 감칠맛만 올려주더라고요.
칼로스밥 쌀밥은 역시 철원 오대쌀 2020.10.22 20:06

미원도...만만치않죠 ㅎㅎㅎ 하지만 자취방 근처에 큰 마트가 없어서 치킨스톡이나 사골육수보단 굴소스나 육수포를 자주 쓰네요ㅎㅎ 멸치육수가루로 잔치국수해먹어도 먹을만하더라고요. 지단만들기가 귀찮아서 그렇지...
?
Gi-Hoon 2020.10.22 20:50

와...고기 보다 ..자연산 ! 송이가 더...먹고싶네요 !
칼로스밥 쌀밥은 역시 철원 오대쌀 2020.10.22 21:33

되게 맛있더라고요ㅠㅠㅠㅠㅠ
?
아이들링 2020.10.22 20:52

ah... fresh meat! 신선한 고기!!
생고기일때도 맛있어 보이던데 구우니까 더 맛있어보이네요
칼로스밥 쌀밥은 역시 철원 오대쌀 2020.10.22 21:34

제가 고기를 사는 곳이 도축장 바로 앞 정육점이라 엄청 신선한 고기를 팔고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요
파인만 2020.10.22 20:52

와... 맛있겠네요 츄릅..
칼로스밥 쌀밥은 역시 철원 오대쌀 2020.10.22 21:35

상당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슬렌네터 Human is just the biological boot loader for A.I. 2020.10.22 20:55

으어 침고이네요
칼로스밥 쌀밥은 역시 철원 오대쌀 2020.10.22 21:37

다음엔 등심덧살 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Astro 2020.10.22 21:16

고기 비쥬얼이 죽이네요..
저도 자취생이라 에어프라이어에 관심이 있는데, 혹시 에어프라이어는 매번 조리하고나서 씻어줘야 하나요? 씻기가 어려운가요?
칼로스밥 쌀밥은 역시 철원 오대쌀 2020.10.22 21:36

씻기는 쉬워요. 뜨거운물에 퐁퐁조금타서 기름기를 분해해주고 설거지해주면 깔끔합니다. 조리 시에는 들러붙지 않도록 종이호일을 꼭 깔아주는게 중요하고요. 웬만한 슈퍼가면 다 팔고있으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라데니안 2020.10.22 22:22

에어프라이어 작동 원리 상 바스켓 바닥의 통풍구를 막지 않는 게 조리 효율이 떨어지지 않습니다만서도 역시 뒷처리 귀찮은 게 더 신경쓰이니(...) 내외부 분리형 바스켓이면 외부 바스켓에 종이 호일을 깔고 내부 바스켓 바닥은 공기가 통하게끔 두는 게 가장 낫지 싶습니다.
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10.22 22:10

고기라.. 쇠고기 안 먹은지 오래되었습니다. 송이도요. 맛있겠어요.
칼로스밥 쌀밥은 역시 철원 오대쌀 2020.10.23 02:20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ㅎㅎ....
Dany 夢見るのだけでも、贅沢になったこの頃です。 2020.10.22 22:35

고기.... 제겐 그저 사치네요..
노브랜드 갈 때마다 유혹하는 1kg 9900원짜리 스페인산 냉동 삼겹살도 제겐 그저 그림의 떡... 결국 또 탄산만 잔뜩 짊어지고 오더랍니다.
(물론 무설탕예요 무설탕!)
칼로스밥 쌀밥은 역시 철원 오대쌀 2020.10.22 23:52

탄산살돈=고기살 돈입니다. 완벽한 논리...!!
?
쿠클라델 2020.10.23 00:34

> 190도 18분셋팅하고 시간다되면 뒤집어서 190도 12분을 구워줍니다.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한 문장이군요. 다음 장 볼 때 고기 사 옵니다!
칼로스밥 쌀밥은 역시 철원 오대쌀 2020.10.23 02:16

저는 예열안하고 바로 넣어서 하기때문에 요정도고 200도까지 올리면 고기가 타더라고요.... 이정도가 제일 적당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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