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코로나 터지기 한참전에도.. 서울에 있을때나 대구에 있을때
(입시생때.. 서울 학원 대구 학원 왔다갔다 거릴때)
X천지나 도믿냐고 묻는사람이 많았습니다.
그중엔 폰팔이도 있었죠..
사실 게임만 하고 마이크만 잡던 애가
영화대본 희곡 방송대본 받은지 얼마 안됬을때라
뭘 해야할지 모르고 소심 그자체였는데
마침 다니던 학원에서
저런식으로 여러가지 표정이 있는 사진으로
표정을 짓는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
(아마 제 기억이 맞다면..
시각 장애인 분들을 위해서 AI가 얼굴을 인식해서 표정을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던 팀이 촬영을 위해 방문을 해서 .. 촬영 했습니다)
그래서 나같은 소심이가 최대한 생존 하는 방법은
표정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어.. 항상 경멸하는
눈빛으로 먼저 쳐다봤습니다..
신기하게도 진짜로 2~3미터 내에서 제 얼굴 표정을
보더니 그냥 가더군요 ;;ㅁ;;..
마스크를 써도 그냥 경멸눈이 자동이 되서
말 걸려고 하거나 다가오려다 제 얼굴을 보면 그냥
도망가시더라구요.. 심지어 길에서 뭐 명함같은거 내밀며 긁어보라면서
아무나 붙잡고 추근덕대던 덩치 큰 분이랑 여성분이 계셨는데, 원래 같으면 또 말걸고 하겠지 귀찮게 하겠지 그랬는데
그냥 피했어요...
그나마 유용하다고 느낀 순간이였네요 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