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하게 USB 전원 테스터 질렀습니다
원래 계획한 테스트는 끝냈으니 이것 저것 측정 해봅시다
닌텐도 스위치 배터리 잔량 40% 근처
닌텐도는 외부 충전기로는 12W 정도로 충전하나봅니다
배터리 용량 18Wh에 비해 충전이 느리다고 생각했는데 느린게 맞았네요
본체 번들 충전기는 39W던데 나머지는 다 어디에 쓰는 건지
충전이 완료된 후
완충 후 계속 꽂아두는건 의외로 큰 문제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화면이 꺼져있을 때 0~0.5W, 화면이 켜지면 바로 2~3W
아이패드 미니 배터리 50% 이하
화면이 꺼져있을 때, 홈 화면, 게임 실행 순으로 전력도 늘어나는군요
측정해본 많은 기기들이 충전 중일 때 전압이 조금씩 떨어집니다
충전이 완료되고 전력이 낮아지면 전압은 다시 올라가죠
부하가 걸릴 때 전압이 떨어지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런데 스위칭 파워도 전압이 이렇게 떨어지는 건가 모르겠네요
애플의 USB-C 충전기의 스펙을 보면 PD 표준 전압보다 살짝 높던데 이런걸 대비한 건가 싶기도 합니다
그런데 얘들은 USB-C 초창기엔 14.5V 2A 라는 이상한 물건도 만들었는데...?
그냥 표준대로 곱게 안하는 애들인거로
그리고 적다보니 떠오른 닌텐도 이야기
닌텐도의 번들 충전기는 39W인데 특이하게도 5V, 15V만 지원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원래 9V 출력이 없는 충전기로 15V가 강제되다가 9V가 지원되는 충전기는 오히려 9V가 우선되는 건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