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일할수있는 컨디션가질라면 한참남았는데 한참남았으니 갖고싶었던거 샀네요. 이일을 계속할수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사고싶은건 사야겠음...
각각 좌우로 하나는 누설전류계고 하나는 접지저항계에요. 웃긴건 좌측놈이 우측놈보다 2배 안되게 비쌈
누설전류계를 산 핑계를 대자면 사실 제가 입원한동안에 집에 차단기가 한번 떨어진적이있었거든요. 뭐어쩌다보니 다시 올라갔다고하는데 그게 찝찝해서 산것도 있고 가끔 누전 알바가면 기계가 가동중에만 나는 누전은 절연저항계로 측정이 불가능해서.. 이건 전기가 살아있는 상태에서도 측정할수있어요. 물론 일반 클램프미터로 누전찾는법이있긴한데 그건 부하가 일정하고 누설전류가 많지 않다면 신뢰도가 떨어져요. 수시로 값이변하기때문에.
누설전류계는 이런식으로 살아있는전선을 접지선을 제외하고 전부 클램프해주면 누설전류값이 읽혀집니다. 사진은 차단기 1차측을 클램프한사진.
10mA가 나오니까 엥 이거 누전아니야라고 말씀하실수는있지만 전기기기에 누설전류가 아예없지는 않아요. 또 이건 집안에 모든 전기기기를 꽂아놓은상태에서 측정한것이라서.
단점이라고할지 웃기는점이라고할만한건 하나있는데 오로지 주파수측정과 전류측정만 가능하다는것입니다. 도통 저항 다이오드 캐패시턴스 그런건 없어도 이해하지만 전압측정도 없음. 제가요 이걸요 왜요란 이 계측기를 두고 하는말인듯.
대신 자기 몫은 제대로합니다. 전부다 자동. 한선만찝으면 자동으로 전류측정과 주파수측정을하고 여러선을 찝으면 누설전류만을 측정합니다. 사진에서도 볼수있듯이 인러시측정도 가능하고 MAX AVG MIN PEAK 모드도 가능.
주방에 멀티탭도 다 바꿨습니다. 주방에 꽂아쓰는것들은 집안에서 청소기를 제외한다면 가장전기를 많이 소모하는것들로만 이루어져있는데 얼마전에 그릴로다가 뭐 먹다 전선을 만졌는데 뜨끈하더라구요.
그래서 빠짐없이 1.0SQ 10A 제품들을 상위제품으로.. 2구 3구는 동양 1.5SQ 16A로, 1구는 신성전기산업이라는곳 1.5SQ 16A로..
쓰던 멀티탭중에서는 1구멀티탭이 조금 골때리는 사연이있는데 이게 틈이없는곳을 완성품으로 관통하려고 하다보니까 플러그나 멀티탭측 사이즈때문에 불가능해서 시공한사람이 전선을 잘라서 전선으로 틈새만 관통했다가 다시 이었더라구요. 장에 가려져있어서 여태 몰랐음..
장설치하면서 완성품을 넣었을줄 알았는데 그게아니였음..
전선을 잘라서 잇는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은 아니지만 이어놓은 실물을 보니 이거 해놓은사람 찾아다가 손톱을 다 뽑아버리고싶다는 생각을하긴했습니다.
이런 전선류는 직선형태로 잇게되면 겉면이 깨끗하지가 않거든요? 근데 이건 너무나도 깨끗해서 한번 벗겨봄. 그랬더니 일차적으로는 이런모습이 절 반겨줬습니다.
유튜브 5분채널같은데서 배운건가싶은 내용을 10년전전에 해놓은모습.
구리선이 눈에 안보이면 그게 절연인가요?
절연이야 그렇다치고 얼마나 자신있기에 이런형태로 접속해놓고 테이프를 감았는지, 안에 숏 슬리브라도 찍었나, 납땜이라도했나싶어서 테이프 까고있는데 조금만 만지자마자 등장하기 시작하는 구리선...
눈에안보이면 그게 절연인가요?
더이상 볼것도없어서 쭉 잡아당기니 통째로 세개가 다 빠지네요.
이집이 지어진지가 10년이 넘긴했는데 그동안 버틴게 용하네요. 이상태로 직수형 냉온정수기를 버티다니...
이걸 보니 제가 부재중일때 한밤중 차단기내려감 현상이 뭐때문이였는지 알것같기도합니다.
저도 같은자리를 관통해야했기때문에 새로산멀티탭의 플러그를 자르긴했습니다만 저는 이런 방법을 썼습니다.
관통한다음에는 다시 조립형 플러그 다는거죠... 동양꺼 250V 16A 800원.
편안.. 지금 사진상 멀티탭도 원래는 공산품으로 10A 멀티탭 달려있었는데 밥솥도올라가있고 전자레인지도올라가있고 직수형 정수기도 꽂혀있는데 그건 정말 아닌것같아서 회사에서 2.5SQ 협찬해서 달아놨네요.
이러니 잘 작동을 하던 안하던을 떠나서 남들이 작업한건 믿을수가 없습니다. 남들집에서나 보던게 우리집에서도 이럴줄이야.
끝.
저도 욕실 공사 할때 벽 콘서트 연결 전선을
실리콘 쏘러온 사람이 잘라서 난리가 낫엇엇죠 ㅜㅜ
다시 하려면 타일 다 뜯어야 한다고 해서 잘 연결해서 마무리 하긴 했는데
하.. 진짜 짜증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