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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2021.06.11 11:51

20대 후반의 백수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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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816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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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일을 하기 싫은게 문제가 아니라 힘든일만 있는게 문제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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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tBuster 2021.06.11 11:57
    초 중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우리가 배우는 것 중 가장 큰 것은 무력감이 아닐까 싶어요.
    가르치는건 많은데 정작 '왜'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제시하지 않는...
    교육계열로 대학을 왔지만, 초중고 시절을 돌이켜 볼때마다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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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베아츠      사람말을 할수 있는 흑우가 있다? 뿌슝빠슝 2021.06.11 11:58
    저것도 돈이 있어야 놀고먹지 안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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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저사양히토히라      show runningconfig... 2021.06.11 12:02
    등골 브레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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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토 2021.06.11 12:07
    원래 음대 다니면서 음악 교사 준비 하다가 연극영화과 준비하는 3년내내 학원 다니고 알바 했던 기간도 많았지만, 안 놀았다고 말하기엔 양심이 찔리네요 어찌보면 재수생 삼수생이지만 무직이잖아요 21살 22살 나이에, 아르바이트 할때 학력 칸에 XX대학교 자퇴, 학점은행제 졸 하고 경력은 편의점 카페 알바 이런게 다니까 엄청 부끄럽긴 하더라구요, 대학 가고 나서도 달라지진 않았던 거 같아요 .. 정말 제가 간 학교 자체는 졸업한 연예인도 많고 음악 연기쪽으로 정말 알아주는데, 저는 재능 같은게 있는 것 보단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게 더 컸어요..그러다 보니 막상 관련된 일 자리를 찾아봐도 엑스트라나 연극 단역이나 다른 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작에 참여하거나 오디션 보러 다니는게 전부였어요, 뮤지컬 배우 평균 연봉이 ..한 800만원 정도더라구요 1000만원도 안되고 선배들은 너무 가난한데 대출 심사에서도 떨어지고 그랬어요, 무엇보다 대학 수업도 비대면으로 진행해서 돈도 아깝고.. 가족 한분이 편찮아지시니까 그냥 정신차리고 미련 없이 일이나 하자고 결정했네요 , 대학 공부는 여유 생기면 한 서른살 넘어서 다시 해도 되니까.. 처음엔 일이 너무 힘들어서 식판 끌어 안고서 마시듯 밥도 입에 넣고 했는데 그래도 이빨 깨물고 적응 하려고 노력 하니까 하루 하루 일하는 기간은 늘어나더라구요.. 요즘은 일만 하면 바보가 될까봐 자격증도 공부하고 저녁엔 운동도 하고 있어요, 너무 힘들고 불 확실한 미래가 있고 노력만으로.. 안되는 세상이란거 너무 잘 알지만, 어쩌겠어요 눈을 뜨면 내일이 있고.. 시간은 나를 기다려주지도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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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      AR VR Vrrrr.... 2021.06.11 12:14
    삶에대한 동기부여가 전혀 되지 않는 문제점.
    지금 갓 40을 딱 때린 시점에서 바라보면,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되는건? 역시 '돈'이더군요.
    속물같다구요? 그럴수도 있는데, 그냥 이건 당연한겁니다.
    어릴때 공부하는것만 줄창 배웠죠? 그리고 그냥 지금 수준에 맞춰 적당히 살아가는 습관만 들어 버렸죠.
    그런데, 알고보면 그래요. 이 넓은 세상에 자기한테 뭐가 즐거움을 주는지를 생각해보질 않았거든요.
    자기가 아는만큼 배우고 배운만큼 좋아하고 또 계속 파다가 열광하고. 그에대해 더 좋은 더 많은걸 가지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데, 그걸 해결해줄 수 있는 궁극적인 도구가 돈이거든요
    교복만 입던 학생이 사회나가서 갑자기 옷 잘입는거 아니죠. 좋은곳도 사보고 싼거 대충 샀다가 마음에 안들어 버려보기도 하고. 그만큼 경험치가 쌓이면 나중엔 예쁘게 옷입는법도 알고. 예쁘게 사진찍는법도 알고. 그렇게 내 삶이 최소한 좀 더 나아보이게 만들 수 있을겁니다.
    그렇게 관심사가 늘고 자존감이 올라가면 자연스레 내가 하는 말도 많아지고 주변에 사람도 늘어나죠.
    언제나 플렉스하는건 아니지만, 삶이 힘들어도 내가 좋아하는것 한가지에 투자하는 시간에서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게 삶 자체에 동기부여가 되고, 목표가 되기도 하고. 그렇죠.

    가성비 따지며 근근히 살아가던 저한테, 삶의 중요 터닝 포인트가 됐던것 하나를 꼽으라면,
    "피에르 에르메 마카롱" 이었습니다.
    한개 4천원짜리. 아마 절대 혼자서는 안 사먹었을 녀석이었을건데
    한입 베어물었더니 미각의 폭풍이 머리를 휘몰아치고 한대 땅 땨리더군요.
    우물거리면서 생각했습니다. 연봉 올라가면 세트로 사먹어야지 하구요 ㅎ
  • profile
    GutBuster 2021.06.11 12:57
    동감합니다. 저도 대학 가려고 공부할 때 미래에 돈 벌어서 뭐할지 상상하면서 동기부여를 했거든요.
    역시 돈만큼 현실적인게 없죠
  • profile
    title: 저사양히토히라      show runningconfig... 2021.06.11 12:19
    대학생시절엔 한달에 2~3번 겨우 먹었는데 지금은 1일1닭도 가능하니 너무 좋네요.
  • profile
    미사토 2021.06.11 12:20
    우와! 무슨 치킨으로 드시는 거죠! 부럽습니다
  • profile
    GutBuster 2021.06.11 12:58
    1일 1닭을 위한 취직이라... 바람직하군요
  • profile
    방송 2021.06.11 12:26
    제 몸의 피지컬은 워낙 앏고 빈약하니 힘쓰는 노동을 매우 싫어 해서 힘 안쓰는 중공업 업무쪽으로 갔습니다.
    워낙 무거운 중량물을 취급하는 중공업이다보니 인력의 힘으로는 택도 없더군요.ㅎㅎ
  • profile
    똥습미 2021.06.11 12:29
    안정적인 수입이 주는 만족감은 생각보다 엄청나다는게 백수생활 하다보니 뼈저리게 느껴지더군요....
  • profile
    Induky      자타공인 암드사랑 정회원입니다 (_ _) 2021.06.11 12:40
    저런 사이클이 장기화 되면 결국 남는건 사회에 대한 증오밖에 없어지는 것 같더라고요.
  • ?
    달가락 2021.06.11 13:21
    노동 강도나 부가가치력에 미치지 못하는 보상체계를 개선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만, 그것과는 상관 없이 노동의 힘듦이 노동을 기피하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본인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일은 해야...
  • ?
    PLAYER001 2021.06.11 16:04
    사생활치매네요 ㅜㅜ
  • ?
    babozone 2021.06.11 17:37
    왜 저렇게 사는지가 중요하겠죠 제생각엔 "그래도 되니까..."
    일안해도 먹여주고 재워주니 저렇게 사는것도 나쁘진 않죠
    예정된 파멸이라는 점에선 저래선 안되겠지만 말이죠.
  • profile
    이유제 2021.06.11 20:12
    이게 다 각 정권의 능력 사회분위기 교육의문제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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