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할게 있는데 당장 하긴 싫고 해서 얼마전에 당했던 사기 당한 경험이나 공유하려고 합니다
최근에 스팀 게임에 빠지면서 게임을 사모으기 시작 했는데
게임값 솔직히 만만치 않죠
적당히 할만한 게임도 최소 사오만원 하고 인디게임이라해도 이만원정도 합니다
그러다 스팀월렛, 스팀머니 판매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할인하는 게임의 가격에 더 할인을 붙여 극한의 이득을 보자고 하다가 낭패를 보았던 케이스입니다
다행히도(?) 게임 두개에 이만원 정도인 소액 게임들이라 아주 큰 손해는 아니지만요
방식
주로 거래는 네이버 중고나라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본인의 스팀머니가 10만원 정도가 있다며 잔액을 인증한 사진을 판매자는 게시합니다
보통 원래 가격의 80% 85%가로 판매를 하며 (이건 실제 정상적인 거래에서도 책정되는 적정가)
여기서 사기꾼들은 선물식이라는 방식으로 (이건 실제 정상적인 거래에서도 사용되는 방식)
판매자와 구매자가 서로 친구 추가를 하고,
판매자의 계좌에 입금을 하게 되면, 구매자가 원하는 게임(찜목록)을 친구에게 선물하기 방식으로 선물을 해줍니다
특이점
판매자가 실제로 구매자가 원하는 게임을 선물해 줍니다
구매자는 안심하고 재밌게 플레이를 하지만 어느 순간 계정에서 그 구매자로부터 산 게임들이 삭제 되었다는 알림을 받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 최소 2개월이 지난 시점에 생긴 일이고 플레이 타임이 상당히 지난 게임들이었음에도 삭제 되었습니다
저 같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해 보니
판매자는 카카오 계좌를 주로 이용하며
선물 결제 과정에서 일어나는 문제 같습니다
가장 합리적인 의심으로는 카드로 게임을 선물해주고 카드 대금을 납부하지 않거나 분실신고로 처리를 하는것 같습니다
정상적인 판매자들이 많아 덕분에 쏠쏠하게 이득을 챙겼었는데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었고 그나마 소액이라 뭐.. 다행이라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