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기판 돌려쓰는게 아닐까요?

조만간 ssd칩 박는 영상 나오겟군요

HDD가 메인 스토리지였던 시절에는 떨어뜨릴때 HDD를 강제로 끄기 위해 가속도계가 필요했었는데, 지금은 왜..

그냥 기판 돌려쓰는거 같은데요..

아이패드 기판 돌려쓰는 모양이군요. 사실 원래 이런식으로 태블릿/모바일용 기판을 다른 플랫폼에도 돌려써서 단가절감 할 수 있는게 ARM SoC의 장점 중 하나인데 우리의 잘나신 퀄컴께선...

이렇게 원가절감을 위해 기판 규격 맞춰주면야 우리는 좋은거죠.

태블릿이랑 노트북은 구조가 많이 달라서 기판을 통일하는건 현실성이 없어 보이구요. 아이패드용 기판은 길쭉하게 뽑고 커넥터 위치도 많이 다릅니다. 맥북보다 훨씬 얇게 만들어야 하니까요.

원래 애플은 가속도계를 굉장히 애용하는 편입니다. 가속도계는 약한 진동도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처가 많습니다.

에어팟 유닛뿐만 아니라 케이스에도 가속도계가 들어갑니다. 케이스를 건드렸을때 배터리 잔량을 표시하는 용도로 쓰이구요
홈팟에도 가속도계가 들어갑니다. 사용자가 홈팟 위치를 옮겼을때를 감지해 주변 공간을 인식하고 사운드를 튜닝할수 있습니다.
또 스튜디오 디스플레이에도 가속도계가 들어갑니다. 정확한 용도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것도 음향 관련이 아닐까 싶네요

맥북에도 가속도계가 들어가면 저음공진을 감지해 스피커를 튜닝할수도 있을거구요, 사용자가 노트북을 들고 가는걸 감지할수도 있을겁니다. 차량에 탑승해서 공간 음향을 사용할때 카메라를 쓰지 않고도 헤드 트래킹을 잘못 하는 경우를 방지할 수도 있겠죠

하드시절에 오토파킹하려고 달아놓은거 여기저기 같이 쓰다가 그냥 스스디 시대로 넘어온 다음에도 쭉 달아놓은거 아닐까요? 원래 없다가 M2맥북에서 새로 달린건가요...?

혹은 m2 달려서 나올 아이패드 프로의 기판을 일단 저기 넣어본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