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거진 20년전부터 어제까지 오픈오피스를 쓰고있었어요. 근데 이게 언제부터인가 판올림이 뜸해졌단 말이에요? 그래서, 오픈소스에 공짜라서 갖다쓰는것만 관심있고(제 얘기;;) 코드 기여에는 관심이 없나보다! 하고있었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하도 판올림이 없길래 검색좀 해봤는데 리브레오피스로 갈라선게 대충 10년쯤 됐더군요... 저 남들다떠난 곳에서 여태뭐하고 있었던거임 ㄷㄷㄷ 해서, 저도 리브레오피스로 갈아탔습니다! 일단 아이콘부터 예쁘네요. 요즘 디자인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쓰던게 이름이 갑자기 달라지니까 어색한데, 그간 개선이 엄청나게 됐지만 기본적으로는 같은? 비슷한? 구조의 프로그램이고 사용성이 달라진건 아니니까 뭐 적응하는데 어렵고 오래걸리는건 아니겠죠. 구면인듯 아닌듯한 느낌인데 이제 서로 알아가보려 합니다♡
비슷한 경우로 제가 MPC-HC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얘네는 프로젝트 끝났다고 공식홈페이지에서 공지를 해줬거든요, 더이상 업데이트 없다고. 그래서 늦지않게 알고 MPC-BE로 갈아탔죠. 오픈오피스는 뭐 프로젝트가 죽은건 아니니까 공지도 없었고, 그저 개선이 '엄청나게' 느려진 것인데...
그간 쌓아놓은 이름값은 있을것이고 아파치에서도 멱살잡고 살려내는것 같기는한데 이런상태로 십여년이 지났으면 살아날 가망이 없는게 아닌가싶은 생각이 듭니다. 대세도 리브레로 옮겨간것 같고요. 오라클이 괜히 멀쩡한 프로젝트를 죽여놨군요. 그래서 오라클 불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