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방 한켠에서 썩고있던 2800mah짜리 배터리들...2년전에 가득 충전해서 보관해 뒀건만 어느새 2.8V까지 떨어져 있더군요
2.75V가 종지전압이니 거의 0%까지 떨어진겁니다.
그리하여 방에서 보관중이던 리튬이온전지를 충전하려고 충전기를 살까 싶다가도 돈이 아까워 망설이던 도중 방구석에 있던 24년된 파워서플라이가 눈에 띄더군요..
(무려 아날로그 파워서플라이!! 숫자판에 불도 들어온다구욧!!!)
그리하여 당장 사용할게 아닌 보관할 배터리이기도 하고 혹시모를 아날로그 계측기의 오차를 고려해 만충(4.3V)이 아닌 4V의 전압으로 설정 후 전류도 장기간 방치한 3개의 셀이 완전 고르게 충전되지 않을 수 있으니 1.3A로 설정해서 충전중이네요.
이제 저 전류계의 바늘이 0까지 가면 원하는 만큼 충전이 다 된것이니 저 배터리들은 다시 서랍속으로 들어가면 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