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한놈이 보자고 해서 친구들 여럿이 모였습니다.
그 녀석 사는 지역에 모여서 음식집에 갔다가 2차로 술집에 갔습니다.
저는 술을 안마시긴했는데 안주를 대충 제가 시켰습니다.
고른게 술 안주로 먹을 거라 대충 오뎅탕이랑 오코노미야키였습니다.
(오징어가 들어간 오코노미야키는 양은 많았는데 맛이 없더군요...)
그후로 시킨 오뎅 탕이 나왔을때 제가 했던 말이
"냄비에 숟가락이나 젓가랑 집어 넣지 말고 국자로 떠서 먹어라 였습니다."
그때 친구놈한테 "이런 녀석이 꼰머"라는 소리 들었네요 후...
탕에 국자 말고 수저나 젓가락 집어넣는거 보고 그담부턴 안먹긴 했는데요
(음식하고 술값 다 제가 낸건 안비밀.... 취한놈들 다 태워서 집에 던져준것도 저였네요.
중간에 차 세워서 밖에다 토하게 하고 난리를 쳤네요.)
맴버가 원래 그렇게 모이는 맴버는 아니고 옆에서 브레이크 걸어줄 녀석들이 따로 있는데
갸들이 못오고 남은 맴버끼리 모이니 이녀석들이 브레이크가 안걸려서 심히 힘들었네요.
다신 이 맴버로 술을 마시면 안되겠다 다짐했습니다.
흐음.. 근데 이게
원래 독상 문화가 전통이었고 겸상 문화는 물자를 아끼자는 측면에서
일제 시대부터 바뀐거군요
찌개에 다 같이 숟가락 넣는 거, 나만 불편해? (hankookilbo.com)
음... 아무리 생각해봐도 꼰머 소리 들을 만한건 아닌거 같긴한데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