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꺾인 짝대기 두개는 이게 아닌가..
암튼 대략 30프로정도 했습니다. 뭐 여전히 앞날은 막막하지만.. 그래도 논산훈련소의 냄새까지 생생히 기억나는데 벌써 이 정도라니 생각보단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것도 같구요.
최소한 시간이 흐르기는 하는구나 싶어서 뭐.. 버틸만은 한 거 같습니다. 사실 군대 오기 전에는 제 성격상 100% 개폐급이 될 줄 알았는데일 열심히 해서 그런지 의외로 평판은 나쁘지 않은거 같고 사람들한테 적당히 인정 받으면서 꽤 무난하게 군생활 하는 거 같아서 좀 신기합니다. 다행이죠 뭐..
여기 온지도 반년이 다 되어가네요. 아직도 입대 전날 기분이 생생히 기억나고, 제가 군인이란 자각도 별로 안 드는데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