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보드 뒷쪽 포트에서 놀고있는 USB 3.0 포트 4개를 활용하기 위해 연장선 1m를 4개 사서 이와같이 구성했는데
문득 유튜브 전기공학 채널에서 수시로 언급되는 전선 전압강하가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측정해봤는데, 메인보드 뒷쪽에 바로 USB to 라이트닝 케이블(기본 동봉)과 함께 휴대폰을 꽂을 경우, 5V에서 휴대폰 연결시 전류가 약 0.4A정도 흐르는 것으로 측정되며 이때 전압은 4.98V로 거의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책상위로 내놓은 연장선 단자에 전압전류계를 물렸을 때, 이 1m짜리 연장선에서 전압전류계로 전원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이미 4.99V로 미세하게 전압이 떨어졌고 같은 조건에서 0.4A가 흘렀을 때 측정되는 전압은 4.85V까지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알기로 USB 기기의 동작한계 전압이 4.5V인가로 알고있는데... 3m를 넘으면 정상적인 동작을 보증하지 않는다던데 그 이유를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