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안 먹으면 꼭 점심 저녁때 폭식할 가능성이 높아서 전 어떻게던 삼시세끼 다 먹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고른 게 이건데 생각보다 속이 든든합니다. 피곤할 경우 홍차나 블랙커피에 저걸 타서 유사 밀크티(?)나 카페라테를 만들 수 있어요.
이 두유의 특징은 콩을 그대로 넣은, 즉 콩물과 다를 게 없다는 겁니다. 여기에 국수를 타고 소금만 치면 콩국수가 될 겁니다. 그러면서도 싼 값이라 다이어터, 비건, 당뇨환자, 보디빌더까지 안 마시는 사람이 없더군요.
단점은 달지 않아 콩맛이 그대로 나므로 호불호가 갈린다는 점입니다. 그야말로 앞서 말한 콩물에서 입자를 걸러낸 듯한 맛이죠. 저야 두부나 콩나물, 콩국수 등 안 가리니 별 문제가 없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