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뭐랄까... 제가 지금 딱 그 상황이네요.
아니 그냥 인간 EMP가 된 지경 그 자체입니다;;;;;
목요일에는 산지 2주 된 드론님 추락....
토요일에는 치과 갔다가 화장실 라디에이터 위에 잠시 벗어둔 콩나물 한짝을 잊어버림........
그리고 지금은 2018 맥북 프로 15인치 디스플레이의 태두리 부위에 광범위한 황변이 관측되었습니다;;;;;;
기글 눈팅을 하다가 왠지 이상하네.... 디스플레이 태두리가 왠지 누렇게 보이는데 내 착각인가 하고 누런 부위를 꾸욱 눌러봤더니 정상적인 브라우저 배경 색상인 백색으로 돌아옵니다? 어 ㅆ 설마.... 하며 한컴 열고 폭 맞춤으로 백색 화면에서 확인하니.... 빙고
그것도 태두리 전반에 걸쳐 터널형으로 황변이 일어났네요.... 아무래도 발열로 인한 황변 같은데.... ㅠㅠ
보호필름 탓인가? 하고 벗기고 봐도.... 디스플레이 색 프로파일을 변경해봐도..... 부트캠프 상에서 확인해봐도......... 빼도 박도 못하는 황변이네요.....
뭐 디스플레이 꾸욱 눌러보면 돌아오긴 하는데.... 이미 발생한 황변을.... 허...허헣...허허허허헣... 어흐흐흙.....
뭐 무상 수리가 나오겠지만 당분간은 노트북을 때어두기 힘든 환경인지라.....
심지어 노트북은 학기 끝까지 계속 써야 합니다.... 허허;;;; 허허허허허;;;;;; 뭐 6월 말에 서울 갈 일이 있으니 애플 스토어로 갈까 싶기도 한데 그냥 곱게 노트북이 필요 없을 시점에 유베이스 맡기던지 아니면 화요일까지 과제 모두 쇼부 보고 바로 맡기던지 해야겠습니다 ㅠㅠ
잠깐... 이거 생각해보니 천지인인데..... (천=드론 추락, 지=노트북 황변, 인=콩나물 분실) ㅋ..ㅋㅋ.크킄ㅋ....
정말 멘탈이 저기 저 안드로메다를 넘어 초은하단을 탈출할 지경이니... 별의 별 개드립이 머릿속을 마구 휘져어주는군요....
기글을 끊으시면 EMP병도 완치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