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글질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후에는 컴퓨터 부품을 팔거나 버리지 않고 그대로 모아두는 편인데요. 덜 본격적으로 할 때는 집안 지저분하다고 안 쓰는 건 대충 정리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언제 어떤 걸 썼다'는 기억은 분명 있는데, 그것들을 어떻게 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중간에 이사도 몇 번씩 크게 했으니 그때마다 정리를 하긴 했을텐데 말이죠.
모니터나 케이스도 아니고 그래픽카드나 보드 같은 건 잘 정리하면 공간도 얼마 안 차지하니까 갖고 있겠다고 마음만 먹었다면 수집이 어렵진 않았을텐데, 지금 와서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다 쓸데없는 이야기입니다만.
수백만원 들어갔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