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파트 전기안전검사 때문에 전원이 몇번 들어왔다 나갔다 했더만 스피커가 망가졌네요.
마트에서 대신할 저렴이 스피커 하나 가져오긴 했는데... 휴일이니 한번 열어봤습니다.
2.1 채널이고 우퍼에 전원이랑 이것저것 다 들어 있는 구조입니다.
AC 코드 바로 끼우는 방식인데 감감 무소식...
12v 어뎁터를 보드에 바로 물리니 동작하네요.
전원보드는 콘덴서 부푼거도 없고... 테스터기도 안챙겼고 그냥 버립니다.
전원코드 들어가는 구멍을 활용하려고 했는데 너무 크네요.
한참 와셔 찾다가 포기하고...
걍 구멍을 새로 냈습니다.
뭔가 이상하긴 하지만 뭐 잘 동작만 한다면..
글루로 떡을 칠하고... 글루건은 참 좋아요.
잘 돼는군요!
사실 버리려다가 퍼뜩 이게 블루투스 스피커였다는걸 기억해내고 수리했습니다.
전 뭐만 하면 이렇게 초토화가 돼네요.
건프라 조립하면 뿔 잃어버리는 스타일 -_-
얼른 치워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