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저에게 고통을 안겨주던 EVGA Unleash와 레이저 시냅스에서 벗어났습니다. EVGA는 저와 디자인 스키마가 잘 맞아서 좋아하는 회사였는데, 소프트웨어는 정말 발로 만들더군요. CLC 소프트웨어 역시 개판이고, 마우스는 제가 사용을 포기했습니다. 밑에 사진에 보이는 LCD가 이 키보드의 가장 큰 특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LCD를 제어하는 프로그램이 개판중에서도 개판입니다. 덕분에 에브가 언리시 소프트웨어를 포기하고 aida64 프로그램을 사용해서(에브가 포럼 유저들이 지원하게 해놨더군요.) OSD를 감격스럽게도 띄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레이저 시냅스는 이번에 처음 사용해보는데, 절전 모드만 들어가면 다시 절전모드에서 깨어나는 미친 버그가 발생해서 여기 포럼에서도 글을 썼는데, 별 진전 없이 쓰다가 결국에는 돌고 돌아서 기글에서 해결 방법을 찾았습니다.. https://gigglehd.com/gg/soft/61118 정말 감사합니다. (__) 이제 조금 더 편안한 컴퓨터 생활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사진들은 OSD가지고 장난친 사진들입니다.
온도 센서 정보를 받아와서 화면에 띄울 수 있습니다. 사실 저 중에서 중요한 정보는 별로 없습니다.
스피도미터처럼 온도를 표시하고, 시계를 놨지만... 이미 제 폰이 시계라서 그렇게 보게 되지는 않는군요.
둠 로고 도트도 찍어보고...
하지만 역시 고양이가 최고입니다. 이거 도트 찍는 데 시간 가는 줄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키보드 LCD가 상당히 레트로한 느낌인데요. 디자이너가 노린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