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야리라고 하는 일본 창인데...
보통 창 하면 찌르기 용도라고 생각합니다만 일본의 야리는
주로 보병들이 밀집대형을 이훈 후 저 창을 위에서 아래로 후려치면서 공격합니다.
그래서 길이가 창대가 3~6m에 창날이 20~60cm 정도로 깁니다.
다만 이런 사용법 때문에 임진왜란 당시 조선이나 명의 기병대가 돌진하면
효과적으로 기병을 저지하는 데 서툴러 많은 피해를 보았죠.
하드웨어는 당시 스페인 테르시오의 파이크와 비슷해서 못 막을 건 없지만
소프트웨어라 할 수 있는 대기병 전술이 부족한 탓이었죠.
그러고보니 일본 기병은 말을 타고 싸우지 않는다는 말이 있던데, 사실이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