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회사원인 지인이 취미로 김치를 만들기 시작하더니
어느 한 순간부터 점포 작은거 하나 빌려서
김치를 팔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배추 김치만으론 생활할만큼 이득을 볼 수 없다며
파김치, 깍두기, 총각김치, 부추김치, 갓김치 막 늘려가더니
김치에 어울리는 요리에 도전해봐야겠다며
족발을 만들기 시작하고 결국 회사를 그만두고 조그마한 기업의 사장이 되더니
꽤 괜찮은 매출과 순이익을 보게되더군요.
재료 안 속이고 그대로 파는대신 물가 오름에 따라 가격을 올리고요.
그 사람 회사 음식맛을 아는 분들은 다른 회사 음식보다 비싸도 기꺼이 지불을 하고요.
(배추김치 1kg에 2만원이었던가로 기억합니다.)
처음 김치 판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부업인가보다 했는데
어느새 크게 사업을 벌이는걸 보면 잠재력이 어마무시한 사람이었나 싶기도 합니다.
사실 대부분이 회사에 들어가야한다는 통념때문에 재능 개화룰 못하고 살아가는 분들이 많겠죠... 저분처럼 우연한 기회로 재능을 알게되면 궤도를 트는 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