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서 노획한 러시아 BMP-2의 기관포 총열이라고 합니다.
청계천 구멍가게서 깎아도 저렇게는 안나올거 같은데 저런걸 가지고 전장에 나온게 신기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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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2022.07.24 12:07
러시아제 기관포 총열은 참 신기하게 생겼군요.
조회 수 1232
댓글 20
-
휘어진 기둥이군요 -
뭔가 이유가 있겟지요.
예전에 활강포를 탑재한 전차를 보고 이놈들 강선도 못판다고 놀림받았는데 -
?
그건 그냥 루머입니다. 과거 T-62가지고 그런 카더라가 돌았는데 실제론 각국에서 제각기 허실을 파악하고 자체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단지 중국의 경우 그냥 당시 중국의 기술력이 시궁창이라 베껴서 만들지도 못했었을 뿐.
-
강선포는 일단 강선의 수명 문제로 인해 탄속 증대 및 고중량 대구경 탄을 쓰면 수명이 급격히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 신형 탄의 관통력을 잡아먹고 수명이 다되먼 탄도안정을 기대할 후 없으니 보링해서 강선을 새로 파던가 포신을 바꿔야 하는데다가 강선을 새기는 공정상 단가가 비쌀 수 밖에 없었으나 활강포는 강선이 없어 폭압에 의한 내구도만 생각하면 되니 수명이 월등하게 길어졌고 현대 전차 주종 탄종인 HEAT와 APFSDS의 특성상 탄도 회전시 메탈제트가 흩어지며 관통력이 심하게 떨어지는 문제와 APFSDS탄의 경우 시초인 APFS 분리철갑탄이 새장비(길이/구경)가 길어질수록 관통력이 좋아지지만 새장비 4:1 이상이 되면 탄도 회전에 의한 안정 효과는 떨어지고 관통자 머리와 꼬리 부분의 회전 속도의 차이로 인한 비틀림 응력이 발생하며 탄도가 개판이 되는 문제가 있어 활강포로 쏘되 꼬리 부분의 수직 수평 날개로 탄도를 안정시키는 것으로 대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니 활강포로 넘어가는게 대세였습니다 -
의외로 사용해보니 성능하락이 적었을지도요? -
나가면 된다...? -
북한도 저거보단 잘 만들꺼같은데.... -
아니 근데 저게 되나요? 유튜브에서 선반에서 쇠를 파내는걸 보면
일부러 저렇게 삐꾸를 내기가 쉽지 않을꺼 같던데... -
포인
2022.07.24 13:54
보드카 하나 들이키고 선반 돌렷나 보죠... -
러시아 공업력의 상태가...? -
유니
2022.07.24 13:07
음.. 그러니까 저렇게 비대칭으로 만들어서 곡사를 한다는거죠? -
0.1
2022.07.24 13:07
표토르 대제가 통탄하겠군요 -
?
와 개쩐다.
-
소련시절부터 공업 정밀도가 떨어지는건 유구한 전통이였죠
그리고 한발 한발 명중이 중요한 전차 주포나 야포가 아닌 화망 형성이 주목적인 기관포 포신이니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긴 하죠. 두깨 차이가 심하게 나서 추진제 폭압에 찢겨나갈 정도가 아닌 한 말이죠. -
포인
2022.07.24 13:53
동구권 무기는 (특히 구 소련제or러시아) 카달로그 스팩만 좋죠....카달로그 언급 안한거면 짠빠나고요..
또한 유지보수로 수명 연장 보단 그냥 해당부속을 교채해버리죠..
가격은 싼데 후속비용이 만만치 않는게 동구권 특징이겠네요 -
?
중심이 10mm 이상 틀어졌다고요?ㅋㅋ
-
우리동네 도넛가게에서 파는 도넛도 저거보단 똑바로 구멍을 뚫겠네요 -
???가 모든 걸 말해주는군요. -
?
아이들링 2022.07.24 16:57
저런게 총에 장착이 가능했다는게 신기하군요 아귀가 안맞을거같은데 -
어쩌면 약실 및 총강 입구는 정상적으로 중앙에 뚫려있는건데 출구로 갈 수록 저리 휘었을 수도 있죠...?
조병창 및 총기 공장에서 총열 생산 과정에서 잔류 응력 제거를 완벽히 하지 않았거나 해서 저리되어 파기되는 총열이 자주 나온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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