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 장기 뜯기는게 아닐까 의심될정도로 수상해보이는곳이네요
일단 왔는데 상태보고 들어가지도 않고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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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2.07.16 09:36
진짜 남아있던 일말의 기대감도 없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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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 2022.07.16 09:37
공포영화 도입부 같은데요;; -
충주 수준... 왜 저번에 신도시에 생긴 정신과가 8월까지 예약이 꽉 차있는지 단번에 이해했습니다. -
절망편 :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 노오력 드립을 치는 상담사 -
그게 희망편일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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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
2022.07.16 09:40
인형치료랍시고 저주인형 줄 것 같은 비쥬얼이네요... -
입구에서 들어갈지 말지 한참을 고민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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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
2022.07.16 09:46
네이버, 카카오 후기는 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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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가 아예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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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달팽
2022.07.16 09:49
실제 이야기 - 정신의학 잔혹사때는 진짜로 정신질환을 낫게 한다고 장기자랑을 했습니다. 네... 장기 적출! (여자는 자궁 적출!) + 거기다가 1차 세계대전에서 말 못하게 된 사람의 혀에 전극을 붙이고 '고마워요' 할때까지 전기 흘리기 + 괴랄한 ECT(대충 다리가 들릴 정도로 전기를 뇌에 투여) + 로보토미 + 인슐린 쇼크 + 핫블랭킷 요법 + 수치료라고 숨구멍만 만들어주고 물에 쳐 담궈버리기(캔버스천으로 탈주 못하게 고정) 등등등등... 살아남은건 완전히 새로 바뀐 ECT뿐이군요...
2차 세계대전때는 PTSD를 꾀병으로 생각하고 영국에선 군인연금 안줄꺼야! + 미국에선 뽑아가야지! 했는데 다 PTSD 걸려버린 이야기도 있습니다. 20% 정도? -
책읽는달팽
2022.07.16 09:51
사람을 감마선원으로 만들어버리는 SPECT(포도당에 테크네튬을 붙여서 뇌놈이 정상가동하는지 찍는 CT입니다. 당연히 뇌가 잘 구동되면 감마선이 많이 나오겠죠? 이를 이용해 치매 등을 판독합니다.) 같은 고오급 기술이 발전하기 전까진 '이거 왜 저래?' 란 생각이 없어서 저런 치료법을 도입했는데요... 살아남은건 규약을 바꾸고 안전해진 ECT 뿐이군요. 근데 그 ECT도 '왜 찌지미 하면 낫는거지?' 란게 함정... 독성 높지만 쓸만한 리튬도 '왜 먹으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아 몰라! 그냥 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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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달팽
2022.07.16 09:53
뭐 그래도 감호소(Asylum)보단 낫잖아요? 배트맨이 아캄 감호소에 사람을 가두는건 감호소의 기능중 하나가 '제국주의 시절의 사회 부적응자 쳐넣는 곳' 이라서 이었습니다. 나중에 설정 자체가 변경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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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달팽
2022.07.16 09:55
여하튼 병원가서 한번 호되게 인권침해 당해서 다시 갔던곳에서 저런 장기자랑 이야기를 하니 의사 선생님께서 '그런 책 보지 마셈' 이라고 하네요... 근데 실제 역사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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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가 된 실제 역사죠. 지금 행하는 첨단 의료들도 미래에서 보면 야만적인 일들이 많을겁니다. 방사선 치료라든가 개복, 개두술이라든가. 하지만 그런 치료가 지금으로썬 최선이듯 그때 당시로썬 최선을 다한겁니다. 현재를 기준으로 과거를 판단하면 안돼요. 또한 과거를 현재로 갖고오는것고 안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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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달팽
2022.07.16 12:04
그건 그렇지만, 그 이전 역사와 비교해보면 진짜 잔혹기여서 뭐라 할말이 없어서요… 잔혹기 중에 그 T4도 나왔죠. 심지어 그 당시 양극성 장애 환자였던 윈스턴 처칠도 자기자신도 없애야 한다는(정신질환자는 다 없애야)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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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세대만 지나도 유전자개조에 약물칵테일로 항상 희망차고 진취적이며 활동적인 인류가 디폴트가 되지 않을까요? 육체가 정신을 따라가는덴 한계가 있지만 정신은 육체를 따라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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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링 2022.07.16 16:04
저희집 앞에 몇년전 이사가버린 정신과가 있는데
간판 뜯는것도 돈이라 몇년 넘게 냅두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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